전남도 반부패 경쟁력 우수기관에 선정

권익위 평가서 2등급 5위…전년 5등급보다 3개 등급 상승

2012-12-28     정진영 기자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전라남도가 국민권익위원회의 ‘2012년 반부패 경쟁력 평가’에서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5위를 차지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반부패 경쟁력 평가는 2011년 11월부터 올해 10월 기간 동안 ‘반부패 의지․노력’(90%)과 ‘부패방지 성과’(10%) 등 2개 영역 7개 부문에 대해 중앙부처, 광역자치단체, 기초자치단체, 시도교육청, 공직 유관단체 등 총 294개 공공기관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전남도는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5위를 차지해 2등급을 기록, 지난 2011년(15위, 5등급)에 비해 3개 등급 이상 대폭 상승한 유일한 기관으로서 우수기관(1․2등급)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전남도는 ‘반부패 인프라 구축’과 ‘공직사회 청렴의식․문화 개선’, ‘부패사례 방지 및 신고 활성화’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반부패 척결 및 청렴에 대한 도지사의 의지 및 노력,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 실시, 과장급 이상 업무추진비 매월 공개, 권익위 제도 개선 권고과제 이행, 전 직원 청렴교육 의무이수제 도입, 공익신고자 보호 및 활성화에 관한 규정 제정,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방지 제도화, 청렴마일리지제도 운영 등이 우수기관 선정에 한몫 했다.

조경학 전남도 감사관은 “2013년 1월 중순에 배포되는 권익위 기관별 평가보고서를 분석해 점수가 다소 미흡한 부문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중점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며 “2013년도에는 반부패․청렴정책을 적극 추진해 ‘부패 없는 청렴 전남’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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