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기상 악화에도 응급환자 잇따라 후송

3일 동안 도서지역 응급환자 3명 긴급 후송

2013-01-17     정진영 기자

▲ 목포해경, 응급환자 후송 사진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도서와 해상에서 잇따라 3명의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기상 악화에도 불구하고 경비정을 이용해 긴급 후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문홍)는 오늘(17일) 오전 00시 50분 신안군 자은면 보건지소장으로부터 김모 씨(31, 신안 자은면)가 눈 부위를 심하게 다쳐 실명 위험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정을 급파하여 목포소재 대형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에는 하복부에 극심한 고통을 동반한 요로결석 의심환자 국모 씨(40, 영광 낙월면)와 최근 대장암 수술부위의 심한 통증을 호소한 이모 (70, 신안 안좌면)씨를 긴급 출동한 경비정으로 이송했다.

해경 관계자는 “2~3m의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으로 해상기상이 좋지 않았지만, 위험을 감수하고 응급환자를 후송한 것이 국민의 생명지킴이로 사명을 다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지난해 도서·해상에서 발생한 185명의 응급 환자를 후송하며 국민의 생명지킴이로 혼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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