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실명 위기 30대 응급환자 긴급후송

자택에서 전구 작업 중 깨진 전구 조각 눈에 들어가

2013-02-14     정진영 기자

▲ 응급환자 처지 장면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전남 영광군 도서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여 해경이 경비함 이용 인근 의료기관으로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문홍)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9시 경 영광군 낙월면 하낙월도 본인의 주택에서 전구소켓 작업 중이던 한모(34, 남) 씨가 작업 도중 전구가 깨지며 이물질이 눈으로 들어가 앞이 보이지 않고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다며 긴급이송 요청해왔다.

해경은 인근 경비함을 급파하여 오후 10시경 한 씨를 편승하여 원격의료시스템을 이용 전문의로부터 상태 파악 및 응급조치하며 오후 10시 50분 경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한 씨는 응급조치 후 현재 광주 소재 대형병원으로 이송 정밀검사를 받고 있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해 들어 도서 및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12명을 헬기, 경비함정 등으로 이송해 바다 가족의 생명지킴이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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