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도서관, ‘책책빵빵’ 농어촌 두메마을에 책 향기 전파
14일 신안 읍동마을 시작으로 매주 2회 찾아가는 도서관
2013-03-07 정진영 기자
14일 신안 안좌면 읍동마을 책책빵빵 행사는 마을 이장의 환영사에 이어 재능활동
도립도서관 회원증 발급 및 접수, 도서 열람, 대출, 차량 내 프로젝트를 통한 영화 상영도 진행된다.
도립도서관은 신안 안좌도가 이동도서관의 첫 방문지로 연륙된 4개 면에 홍보 및 연계 방문할 수 있는 입지조건을 갖고 있어 이번 행사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책 읽는 분위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책책빵빵’은 38인승 중형버스를 개조해 실내에 책상과 의자를 배치하고 1천200여 권의 장서를 갖췄으며 프로젝터 및 스크린 등을 구비해 도내 섬, 산간, 오지 등 책을 읽고 싶어도 접근이 어려운 두메마을 주민들을 찾아 도서 대출, 책 읽어주기, 영화 상영 등을 실시한다.
매주 2회 9개 군 24개 지역을 정기적으로 순회 방문하고 지역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찾아 책 읽는 전남 분위기 조성에 적극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다.
최동호 전남도립도서관장은 “도립도서관은 도민들이 책을 읽을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도내 60개 공공도서관에 대한 총괄적인 사업 지원을 하고 있다”며 “특히 찾아가는 도립도서관 ‘책책빵빵’을 통해 섬과 농산어촌 두메마을을 직접 찾아가 도민들이 책 읽는 문화를 확산시켜 전남 미래에 불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