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오염사고 사후대응에서 예방체제로 전환

목포해경, 장기계류선박 등 체계적 관리, 해양오염사고 줄인다

2013-03-20     박진성 기자

▲ 목포해경 감수보존 선박협의체
[호남타임즈=박진성기자]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문홍)는 최근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불산누출사고, 기름탱크 폭발사고와 관련하여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장기계류 선박관리를 시작한다.

해경은 선박관리를 위해 목포지방해양항만청, 감수보존회사와 ‘장기계류․감수보존선박 해양오염예방관리 협의체’를 구성하는 한편 지난 19일 협의체 위원 간담회를 통해 관계기관 간 업무분담 및 예방관리시스템 구축방안을 협의하고, 계류된 장기계류선박을 직접 방문하여 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김형규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현재까지 확인된 감수보존선박 4척과 장기계류선박 1척에 대한 관리카드를 작성하여 태풍등 기상악화 시 관리요령 등을 교육하고, 주기적인 컨설팅을 실시하여 해양오염사고를 줄이는 한편 해양환경공단과의 협약을 통해 선박 내 폐유를 사전에 제거해 환경위해성을 저감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