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간재미축제 시작으로 매월 수산물 별미축제 개최
2013-04-04 정진영 기자
겨울부터 잡히기 시작하는 간재미는 이듬해 3월~4월경 가장 많이 잡히는 어종으로, 요즘 제철을 맞아 입맛이 떨어지는 봄에 색다른 맛을 느끼게 한다. 간재미는 단백질, 칼슘, 인 등 영양분이 풍부하고, 연골 구성성분인 콜라겐이 많이 들어있어 관절염, 신경통, 골다공증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영양식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도초도 화도물양장(여객선선착장)에서 열리는 축제는 4월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간재미 비빔밥 시식회, 간재미 요리대회, 한마음 가요잔치, 수산물 깜짝 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신안 간재미의 싱싱한 참맛과 섬 특유의 정감을 나눌 수 있는 시골장터의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신안 간재미를 알리는 첫 번째 축제인 만큼 짧은 일정이지만, 축제진행에 내실을 다하여 신안군 대표 수산물 중 하나로 간재미를 전국으로 알릴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안군은 민어, 병어, 홍어 등 13종의 어종을 선별 매월 수산물 별미축제를 개최할 예정으로, 시기별로 가장 맛있고, 많이 잡히는 시기에 지역 수산물 장터의 정취와 싱싱하고 믿을 수 있는 지역 수산물을 제공하여, 천사섬 신안의 다양한 섬 문화와 연계한 별미 수산물을 주제로 섬 기행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각 축제 때 마다 각종 수산물의 먹는 시기와 방법, 효능 등 갖가지 정보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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