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목포시 옥암동, 주민센터 내 ‘책 읽는 정원’ 조성

계절 꽃 식재, 편백나무 의자…도서 50여권 비치

2013-04-11     고영 기자

▲ 옥암동 주민들이 '책읽는 정원'에서 독서를 하고 있다.
[호남타임즈=고영기자]목포시 옥암동주민센터(동장 김득재)가 동주민센터 내에 ‘책 읽는 정원’을 조성했다.

이는 민원인들이 편안한 분위기 가운데 업무를 보고 민원 대기시간을 이용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다.

‘책 읽는 정원’은 해피트리, 철쭉, 수국 등 각종 화초와 수목을 식재하고, 정원둘레에 편백나무 의자를 설치해 피톤치드 향을 느끼면서 독서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도서 50여 권을 비치했으며, 앞으로 더 많은 도서를 준비해 지역민들이 아무 때나 찾아와 편안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김득재 동장은 “책 읽는 정원에 계절별 화초를 심어 사계절 꽃피는 공간으로 조성해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하겠다”며 “동주민센터가 단순히 업무를 보는 장소에서 벗어나 즐기고 휴식을 취하는 편안한 공간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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