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옥내급수관 내시경 진단서비스 실시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 대상…옥내급수관 부식상태 점검
2013-08-28 고영 기자
시는 옥내급수관이 노후되어 부식되면 수도꼭지에서 녹물이 나오게 되고, 이로 인해 시민이 수돗물 음용시 불쾌감과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점검반을 편성하여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 등 30여개소를 대상으로 8월부터 연말까지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수도계량기 이후의 옥내급수관 부식상태를 진단하고 관리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옥내급수관 부식상태 점검은 수도관의 종류와 준공연도 등 일반검사와 옥내급수관 내 수돗물 수질검사, 계량기・밸브작동 상태 점검, 내시경 장비를 활용한 옥내급수관 내부 육안 관찰 등의 방법으로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여 시민의 삶을 보다 안정적이고 쾌적하게 하기 위해 이번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검사를 통해 시민이 아무 걱정없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60여개소를 대상으로 옥내급수관 내시경진단을 실시한 결과 시정 1건, 관리대상 5건, 수리 1건 등을 시정 조치를 단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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