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유달중학교 앞 보도육교 철거

철거공사 28일 오후 11시부터 29일 오전 6시까지…횡당보도, 신호등 설치

2013-08-28     정진영 기자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목포시는 교통약자를 배려한 교통시설 개선과 보행자 중심의 교통 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해 유달중학교 앞 보도육교를 철거한다고 밝혔다.<본보 8월 6일자 보도>

유달중 앞 보도육교는 1994년도에 설치됐으며, 총연장 15m, 폭 3.0m 강구조다.

철거공사는 시민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량이 적은 금일(28일) 밤 11시부터 29일 새벽 6시까지 심야작업으로 실시한다.

시는 도시미관 저해요인을 해결하고 보행자 중심의 교통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2년 6월 육교 대체시설 교통수단 검토용역을 완료하고, 육교대체시설 5개년(2013~2017년) 계획을 수립, 육교철거 계획을 수립했다.

목포지역 보도육교 23개소를 대상으로 육교시설의 규모, 배치, 형태, 노후도, 가로통행량, 보행통행량, 보행사고 등에 대한 조사 분석, 주민의견 설문조사, 2013년 제2차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관내 12개 육교를 철거대상으로 결정하게 된 것이다.

시는 이번 유달중 앞 보도육교를 철거 한 후 원활한 교통여건과 시민불편을 없애기 위해 보도정비, 횡당보도, 신호등 등을 설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육교철거로 인해 다소 시민 불편사항이 있더라도 보다 편리한 교통환경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들의 참여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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