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물류 속속 도착…경주장 대회 분위기 후끈
조직위, 경주차 1대 100억 원 넘어 안전 운송, 시설 경비 등 분주
2013-10-02 정민국 기자
1일 F1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싱가포르대회가 끝나자 영암 F1경주장에 팀별 장비 및 방송장비 등이 반입되기 시작했다.
싱가포르대회에서 우승한 세바스찬 페텔의 소속팀 레드불을 비롯해 페라리, 맥라렌 등 일부 팀별 대회 장비는 일반 항공편으로 수송됐으며 엔진, 머신, 교체용 타이어 등은 25일 항공전세기(B747-400F) 6대(약 630톤)로 나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수송된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경주차와 각종 장비 등은 25톤 트레일러 및 11톤 트럭(Wingbody)으로 운송되며 안전한 운송을 위해 5∼6대 단위로 배차해 호위차량(컨보이)이 인솔한다.
한편 지난달 23일부터 F1조직위원회는 메인그랜드스탠드를 비롯해 팀 빌딩, 레이스컨트롤빌딩, 미디어센터, 기업부스 등 총 60개소에 대해 손님맞이를 위한 대대적인 청소와 방역활동, 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해왔다.
또한 반입 장비에 대한 물류 보호와 시설 경비를 위한 전문 경비요원을 경주장 요소에 우선 배치해 장비 및 시설 안전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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