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만청, 압해대교 등명기 전부교체

가시거리 증강으로 항해선박 안전 도모

2012-02-22     목포타임즈

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최익현)이 압해대교를 통과하는 소형 선박들의 야간 안전항해를 위해 교각에 설치돼 있는 교각표시용 등명기 12개를 전부 교체했다고 20일 밝혔다.
등명기(lighthouse lantern, 燈明機)는 야간에 등대의 불을 밝히는 장치이며, 선박이 야간 안전 항해에 있어서 중요한 장치다.
압해대교 통항선박은 압해도나 지도, 사옥도 등으로 조업하기 위해 출어하는 소형어선이 대부분으로 압해대교에 설치된 교각등은 기존에는 가시거리가 6해리에 불과했으나, 이번 교체된 등명기는 LED를 사용해 가시거리가 9해리로 대폭 향상되어 항해자들이 보다 쉽게 교각등을 인지할 수 있다.
목포항만청은 앞으로도 대형선박의 안전뿐만 아니라 소형선박의 안전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서남해 해상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