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호남권생물자원관 건립위한 설문 실시
예비타당성 설문조사에 시민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절실
2012-02-27 정진영 기자
시민 의견을 위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 20일부터 오는 3월 9일까지 서남권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설문조사는 조사팀이 표본 추출가정 500가구를 직접 방문해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건립에 따른 지역민의 의사를 묻고 그 결과를 예비타당성 조사에 반영할 방침이다.
국립호남권 생물자원관은 목포시 산정동 남항매립지 일원 총201,508㎡의 부지에 연면적 18,219㎡, 수장・연구동, 전시・교육동, 생태체험, 야외시설 등 1,200억 원을 투자, 건립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201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항매립지 일대는 도심에 인접해 접근성이 우수하고, 삼학도 공원과 갓바위 문화타운 등을 연결하는 생태 문화벨트를 형성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도 건립후보지가 육상, 해상, 바다 습지 등의 생물자원을 특성화해 보존‧관리‧연구하고, 생태체험장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국립호남권 생물자원관은 전액 국가예산으로 운영되며 인력 또한 중앙 정부에서 140여 명의 직원을 배치할 계획임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발전의 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김치중 목포시 기획예산과장은 “호남권 생물자원관의 건립은 생산・고용・부가가치 유발효과가 큰 사업인 만큼, 조사팀의 설문조사를 받을 경우 적극적인 자세로 설문에 응해 국립호남권 생물자원관 건립이 가속화 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