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훈훈한 설 명절 보내기 ‘바쁜 행보’

공직자 사랑나눔 111 운동, 아동・여성・노인・장애인 시설 등 방문 위문 등

2014-01-28     고영 기자

 

[호남타임즈=고영기자]목포시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소외계층에 대한 따뜻한 사랑 나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는 우선 ‘설맞이 공직자 사랑나눔 111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사랑나눔 111 운동’은 설 명절을 앞두고 시청 1부서별로 1시설, 1가정 이상 사랑의 결연을 맺어 자체적으로 위문하자는 운동이다.

이에 시청 전 실・과・소・동은 관내 아동・여성・노인・장애인 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38개소와 복지사각지대 세대 50여명을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위문한다.

시는 또 이번 설이 어려운 이웃들이 외로움과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풍성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3천6백여 만 원의 위문품을 전달하면서 위로 격려하기로 했다.

독거노인(174세대), 한부모(1,133세대), 소년소녀가장 및 위탁가정(120세대), 북한이탈주민(98세대), 재가장애인(590세대), 국가유공자(98세대) 등 소외계층 2,241세대와 보훈단체 10개소를 대상으로 김, 참치, 온누리상품권 등 위문품을 전달한다.

정종득 시장도 사회복지시설과 전통시장을 방문 위문한다.

정 시장은 23일부터 29일까지 아동원, 공생원, 공생재활원, 태화모자원, 효성요양병원 등 14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면서 입소자들을 격려한다.

또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는 항동시장, 종합수산시장, 자유시장, 동부시장, 농산물도매시장 등 10개소를 방문하여 재래시장 상인들을 위로 격려하고, 이들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향후 사회복지시책에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사회적 약자층의 복지향상을 위해 설립한 ‘목포복지재단’에서도 소외계층 230세대와 사회복지시설 16개소 등을 대상으로 떡국, 라면, 김 등 총1천4백여만원의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한다.

사회복지법인 일백복지재단에서도 저소득 소외계층 230세대를 대상으로 각각 10만 원씩 총2천3백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시는 위문품 구입시 전 직원들로 하여금 지역경제활성화 차원에서 목포지역업체 생산품을 구입하자는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등 내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명절이면 어려운 계층들과 사회복지시설 생활인들이 한층 외로움을 느낄 수 있는 시기다”며 “시민 모두가 훈훈하고 행복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배려”를 당부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