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새 봄을 맞아 양을산 터널, 갓바위 터널, 옥암지하차도 등 4개 터널 5.9km에 대한 벽면을 청소한다.

이는 겨울철 눈과 비로 터널 벽면에 묻은 각종 이물질을 제거하고 노면 가장자리에 몰려있는 흙들을 제거하여 터널 내 조도를 향상시킴으로써 운전자의 시야확보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양을산 터널은 3월 7일부터 11일까지, 갓바위 터널은 12일, 옥암지하차도는 13일부터 14일까지 출퇴근시간을 피하여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시한다.

장비는 청소차량과 비산먼지 제거용 노면청소 차량, 8.5톤 다목적차량에 탑재된 터널청소기를 동원했다.

청소방법은 청소차량이 먼저 터널내부 가장자리의 흙을 흡입 제거하면, 다목적차량에 탑재된 터널청소기로 벽면을 문질러 세척하는 방법이다.

교통통제는 1개 차로만 통제하기 때문에 차량 운행에는 크게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차량유도 신호와 입구에 입간판 및 플래카드를 게첨하여 안전관리 대책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터널 청소를 분기별로 실시, 공기질을 개선하여 안전운행과 운전자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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