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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춘란 보고 천사섬 신안난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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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춘란 보고 천사섬 신안난전시회 개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4.03.14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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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5일부터 16일까지 천사섬분재공원

전국 최고의 자생 한국춘란의 보고 천사섬 신안군에서 난 전시회가 개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안군은 신안 난 전시회를 3월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 압해읍에 소재하고 있는 ‘천사섬 분재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천사섬 신안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 지역, 람사르 습지지정, 아시아 최초 슬로우시티 지정 등 생태환경의 수도로 인정을 받고 있는 곳으로 천혜의 생물자원이 잘 보존되어 있는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하는 신안 난 전시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전남 서남부지역 웰빙 전시회로써 많은 관람객이 찾는 명품 전시회로 자리 잡고 있다.

그 동안 읍면 난우회에서 애지중지 길러오던 원예적인 가치가 높은 미 공개 명품한국춘란 200여 점이 전시될 계획이며, 이번 진시회는 한국춘란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많은 애란인들이 기대하는 전시회가 될 것이다.

또한 전시장에서는 신안에서 회원들이 직접 채집하여 배양해온 한국춘란을 구입할 수 있는 난 판매장터를 열어 애란인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가 개최되는 신안군 천사섬분재공원은 170ha의 서남해안의 비경이 내려다보이는 송공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국내유일의 해양친수공간으로 2009년 개장 이래 145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서남해안의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개관한 저녁노을 미술관은 한국화의 거장으로 남도 화풍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우암 박용규 화백께서 평생 동안 심혈을 기울인 작품 세계와 함께할 수 있다.

산과 바다, 명품분재와 한국화 그리고 따스한 해풍에 실려 오는 난향이 함께하는 예술과 문화의 공간 신안천사섬분재공원에서 자연의 여유로움과 삶의 질 향상 추구를 위해 가족과 함께 상춘을 준비해도 좋을 것 같다.

/정진영기자

<목포타임즈신문 제89호 2014년 3월 19일자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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