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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순 의원, 친환경양식 육성을 통한 경쟁력 향상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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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순 의원, 친환경양식 육성을 통한 경쟁력 향상방안 모색
  • 모진성 기자
  • 승인 2014.03.1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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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의 미래 산업화를 위한 친환경양식 심포지엄 개최

▲ 새누리당 전남도당위원장 주영순 의원이‘친환경양식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새누리당 전남도당위원장 주영순 의원은 지난 13일(목)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국내 양식업의 지속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친환경양식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립수산과학원, 전라남도, 목포대학교 관계자 및 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어업인과 시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주영순 의원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친환경 수산물에 대한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이 마련될 것이다”며 “특히 성장 잠재력이 큰 갯벌어업연구에 기초한 수산물 육성연구가 마련되어 대한민국 수산산업화의 초석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수산물 생산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갯벌 수산물의 경우 어촌계 중심의 배타적 지배로 인한 단순채취 또는 낮은 단계의 양식에 국한되어 있어 1990년 16만톤에서 2010년 7만7천톤으로 오히려 감소하는 실정이다. 해수부(전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010년부터 갯벌어업수출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대굴에 한정된 뿐 아니라 종묘조차 보급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프랑스는 갯벌양식이 활성화 되어 대부분의 양식업자들인 200년 이상 양식업을 이어가고 있다.

주제발표에 나선 농촌진흥청 김용기 박사는 “민·관, 생산자·소비자 등 관계자 간 유기적 관계 구축을 통해 친환경식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며“친환경식품 확산을 통한 건강한 먹을거리 생산과 미래세대를 고려한 장기적인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서 주제 발표한 경상대학교 정보영 박사는 “화학합성물을 과다 사용하는 관행식품의 폐해를 막기 위해서 품질인증제 도입이 필요하다”며 “체계적인 인증기준을 확립하여 친환경 수산물의 고품질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립수산과학원 박미선 박사는 “현재 국내 양식산업은 신기술 투자미흡으로 인해 생산성이 저하되고 있다”며 “첨단양식기술 및 신규어장 개발 강화를 통해 고소득 품종의 대량 생산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박경양 목포대 교수를 중심으로 명정인 과장(국립수산과학원), 이인곤 원장(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이용수 부회장(한국수산회), 최영태 회장(한국양식산업총연합회) 등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모진성기자

<목포타임즈신문 제89호 2014년 3월 19일자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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