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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릴레이인터뷰<7>이광래 목포시장 예비후보 / “빚에 허덕이는 목포를 살릴 깨끗한 경제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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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릴레이인터뷰<7>이광래 목포시장 예비후보 / “빚에 허덕이는 목포를 살릴 깨끗한 경제전문가”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4.03.21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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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를 잘 아는 토종 목포토박이, 원조 김대중 정신 계승자 / 일자리 늘리고 낙후된 목포 살릴 이광래

▲ 이광래 목포시장 예비후보
◎ 이광래(李光來)

▲목포 죽교동(1946년 11월 12일 출생)
▲목포북교초등, 목포제일중, 목포상고, 경희대 행정학과 졸업
▲국제신탁 감사
▲전 평민당 창당 발기인, 민주당 상임부위원장
▲전 전라남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
▲전제4대, 제5대 목포시의원, 제5대 목포시의장
▲전 전남서남권 시군의장단 협의회 회장
▲전 전남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 부회장
▲전 세계무역박람회 여수유치위원회 의회 위원장
▲전 김대중대통령후보 선거대책 위원회 목포지구당 상황실장
▲전 노무현대통령후보 선거대책 위원회 목포지구당 부본부장
▲전 문재인대통령후보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 도시개발발전 특별위원장
▲전 목포시 씨름협회장
▲전 목포상고 14대, 15대 총동창회장

▲ 목포시장 선거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지요?
= 떠나는 목포를 돌아오는 목포로, 빚에 허덕이는 목포를 살맛나는 목포로 새로 디자인하고 싶었습니다. 목포의 새 시대를 열고 싶었습니다. 저는 후보 중 유일한 목포토박이입니다. 목포시의원과 목포시의장, 전남도의원 때 현장중심 의정경험이 풍부합니다. 누구보다도, 목포 구석구석의 문제를 잘 알고 있습니다.

평민당 창당 발기인으로 시작한 이래 현실 정치로 맺은 중앙 인맥과 실물경제에서 터득한 상업적 마케팅 능력을 겸비한 경제전문가입니다. 재정자립도 21.1%로 도내 도시 가운데 평균 이하로 흔들리는 목포재정을 반드시 되살리겠습니다.

특히 ‘깨끗한 경제전문가’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목포에서 부도난 국가경제를 살린 강력한 리더십으로 김대중 정신을 계승하고 목포 살리는 목포시장이 되겠습니다.

▲ 시민과 독자들에게 후보자의 강점 또는 장점을 소개해 주세요.
= 저는 유달산 아래 죽교동에서 태어나 목포항 사람들과 함께 부대끼며 살아왔습니다.

토종 목포토박이입니다. 시의원, 목포시의장을 지냈고, 전국 최다득표로 도의원에 당선돼 목포항 재단장과 고지대에 위치한 인성학교, 혜인여중 급수시설 문제 해결, 남교동 재래시장 현대화사업, 동 통합, 전국 최초 파크골프장 개설 등 시민을 위한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펴왔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권노갑 민주당상임고문을 통해 정치1번지 목포에서 정치를 배워 누구보다도 김대중 정신을 체득해왔고 강력한 리더십을 계승해 실천할 수 있습니다.

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 대기업 감사 15년 경험을 바탕으로 재정자립도 최하위의 목포를 살맛나는 새로운 목포로 만들 상업적 경영능력까지 겸비했습니다.

▲ 시민 마음을 잡기 위해 노력했거나 추진했던 일들은 무엇이 있는가요?
= 가장 최근 사례라면, 지난 4일 목포서남권수산물유통센터에서 진행된 ‘참! 좋은 사랑의 밥차’ 행사에 참석해 일일 자원봉사자로 나섰습니다.

어르신들께 따뜻한 밥 한 끼 내 손으로 직접 드리고 싶은 마음에 동참하게 되었지만, 오히려 어르신들의 따뜻한 말씀과 마음을 선물 받았습니다. 이에 앞서 3일에는 영해동에 위치한 하나노인복지관에 방문했습니다.

사실 선거철이라 기자님 질문 탓에 불가피하게 봉사 사례를 공개하고 있지만, 저는 시의원 시절부터 동네 어르신들의 의견을 귀담아 들으면서 경로당 개설, 마을 쉼터 개설 등을 지원해왔고, 정치에서 거리를 둔 이후 계속 봉사단체 고문을 맡아 보여주기가 아닌 진심으로 우러나는 봉사를 여생에 복무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 이번 목포시장 선거에서 시민들에게 제시하고 싶은 비전은 무엇입니까?
= 첫째, 시민중심 현장중심의 시민소통행정과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시민의 삶의 현장에서 시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이를 반영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둘째는 팍팍한 서민들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일자리를 늘리고 목포 지역경제 살리기에 집중하겠습니다. 매월 대학생 취업을 알선하는 청춘취업프로젝트를 시행하겠습니다. 재래시장과 대양산단을 일자리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시키는 메카로 삼겠습니다.

셋째는 원도심 재래시장 활성화로 목포 균형발전을 이루겠습니다. 중국교류 확대 및 차이나타운 조성, 수산물시장을 자갈치시장처럼 세계적인 명소로 특화시키겠습니다. 유달산 수유지 부근에 신혼부부타운, 비즈니스타운, 실버타운, 예술인타운 등 테라스형 공공 임대촌을 조성해 주거문제를 고민하는 서민의 시름을 덜겠습니다.

넷째는 인재육성 프로젝트와 명품교육도시를 구현하겠습니다. 초·중·고 장학금 확대, 창조적인 인재육성 프로젝트를 시행, 대학생 주소 이전의 경우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겠습니다.

다섯째는 지역언론발전기금과 문화예술스포츠기금을 조성하며 언론과 지역경제가 상생하는 목포를 창조하겠습니다. 원도심 곳곳에 소극장과 창작예술센터를 조성하고, 생활체육 지원과 국제축구센터에 훈련캠프, 국제대회를 유치하겠습니다.

여섯째는 테마가 있는 해양문화관광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삼학도와 유달산 인근 마을에 벽화마을을 조성해 관광객을 유치하여 3대미항 6대도시 명성을 되찾겠습니다.

일곱째는 여성과 아동, 어르신과 장애인, 다문화 가정이 더불어 행복한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공공보육시설 확충, 학교와 마을 안전망구축, 일터와 가정이 편안한 맞벌이부부를 위한 ‘직장맘지원센터’를 운영하겠습니다.

독거노인의 생활지원을 확대하고 어르신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직업훈련 프로그램 확충 및 취업지원, 은퇴자를 위한 ‘이모작 행복아카데미’를 운영하고, 독립적인 장애인체육관을 건립하겠습니다.

▲ 목포시민들이 후보자에게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요? 또 목포발전을 위해 무슨 일을 실천하고 해주기를 바라고 있는가요?
= 일자리 늘리고 빚에 허덕이는 목포를 살리겠습니다. 깨끗한 경제 전문가 이광래가 반드시 목포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 ‘목포와 함께 아름다운 동행’을 바랍니다.

▲ 야권통합 신당에 대한 입장은 무엇입니까
= 저는 2일 신당창당 선언에 대해 예비후보자 가운데 제일 먼저 “야권발(發) 정계개편을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창당선언 발표 즉시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한길-안철수, 제3지대 신당 창당으로 통합선언은 야권통합을 통한 정권교체의 필수적인 과정으로 국민들의 새 정치 열망을 반영한 매우 긍정적인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야권통합은 호남정치 1번지인 목포시민의 정치적 욕구를 반영한 결과이자 척박한 정치풍토에서 수평적 정권창출을 이뤄낸 김대중 정신을 올곧고 뜻 깊게 계승하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제3지대 신당창당으로 야권통합은 곧 목포의 정통야당의 맥을 잇고 이런 정신을 되살려 6·4지방선거 승리로 지름길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마지막으로 시민과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 지금 목포시장에게 필요한 덕목은 청렴과 경제 살리기입니다. 깨끗한 후보, 경제 전문가를 뽑으시길 바랍니다.

이번 선택은 목포를 살리냐? 그렇지 못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저는 이번 선거를 구호가 아닌 ‘정책선거’를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대안을 제시하는 경제전문가, 살맛나는 목포건설을 위해 비전 있는 공약을 제시하고 실천하겠습니다. 실제 사무소 개소식 이후 저희 캠프에서는 이틀 단위로 목포시정에 대한 다양한 정책을 새로 발굴하고 이에 대한 대안과 견해를 발표해왔습니다.

이를테면 이런 것입니다. 하루 벌어 하루살이 인생을 사는 일용직 노동자들이 생활비 몇 푼을 더 마련하기 위해 매일 이곳 새벽 인력시장을 찾습니다. 저는 새벽 인력시장을 찾아가 그들의 아픔을 함께 하면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건설 프로젝트를 대안으로 내놓고 목포시에서 시행하는 건설현장에 이들 일용 근로자들을 우선하여 고용하겠다는 복안을 내놓았습니다.

새벽 수협 위판장을 찾아가서는 홍어시장, 건어물시장 등 수산물시장을 목포와 인근 신안 무안 광역 관광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상인들이 목포에서 생산되는 싱싱한 수산물을 유통비 부담 없이 현지거래를 하게 함으로써, 주민들 수익도 늘리고 여행객들도 품질 좋은 수산물을 싼값에 구입하도록 하자는 방안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민들도 크게 공감했습니다. 그것이 수산경제도 살리고 서민경제 밑바닥부터 살리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정진영기자

<목포타임즈신문 제89호 2014년 3월 19일자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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