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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역, 해양오염 방제 공백을 없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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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역, 해양오염 방제 공백을 없애라!
  • 정민국 기자
  • 승인 2014.03.2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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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유관기관.업체 협업을 통한 방제정 운용시스템 개선 ‘눈길’

▲ 목포해경, 유관기관.업체 협업을 통한 방제정 운용시스템 개선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문홍)는 방제 활동 공백을 최소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목포해역에서 방제정을 운용중인 기관․업체간 협력을 통해 방제체계를 개선했다고 24일 밝혔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방제7호정이 노후로 운항 정지됨에 따라 전문적으로 해양오염 예방 순찰을 하는 방제정은 방제20호 1척만 운용 중에 있어, 입항 대기 및 장기 수리 시에는 방제 대응력 공백이 우려됐다.

또한 현재 목포해역권 해경 및 유관기관에서 운용중인 방제정의 올해 예상 출동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71일 중복 출동, 107일 동시 입항대기 등 출동 공백이 예상되어 대책마련이 시급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해경은 지난 19일 ‘목포해역 방제체계 협력 업무회의’를 개최하여 방제정(선박)을 보유한 해양환경관리공단 및 현대삼호중공업과 방제정 출동체계를 융합하여 4월부터 중복 출동을 개선, 해상 대응세력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기관별 고유업무(해경-오염신고 확인임무, 공단 -항내 청소 임무)를 공유 수행하는 등 방제정 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로 협의했다.

해경은 개선된 방제정 운용시스템의 일정 시범기간을 거쳐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한 후 협약체결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며, 정부3.0 기관 간 칸막이 제거를 통한 협업으로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 및 신속한 해양오염 대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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