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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전기 감전 쇼크상태 선원 헬기로 긴급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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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전기 감전 쇼크상태 선원 헬기로 긴급이송”
  • 정민국 기자
  • 승인 2014.03.2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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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응급조치로 쇼크상태 선원 의식 되찾아

▲ 가거도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장비를 점검하던 선원이 감전으로 쇼크상태에 빠져 해경 헬기가 긴급 이송하고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문홍)는 지난 22일(토) 밤 10시 30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Y호 선원 박모(40) 씨가 전기 감전으로 다리 마비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헬기를 급파해 23일 0시 15분 목포소재 대형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15일 목포시 북항에서 출항하여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을 해오던 Y호에서 사고 당일 기관실에서 장비를 작동시키던 박 씨가 감전으로 쇼크증세를 보이며 쓰러져 목포어업정보통신국을 경유해 목포해경에 구조 요청한 것이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 헬기는 박 씨를 편승시키고 지속적으로 혈압과 맥박을 체크하는 한편 마비 증세를 완화하기 위해 손과 발 부위에 마사지를 실시하며 병원까지 이송했다.

헬기 이송 중 의식을 되찾은 박 씨는 병원에 입원하여 마비 증세에 대한 집중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 응급환자 45명을 긴급 이송했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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