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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릴레이인터뷰<18>박기철 전남도의원 예비후보<목포제5선거구, 정의당> “권력에 당당하고 주민에겐 따뜻한 소신있는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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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릴레이인터뷰<18>박기철 전남도의원 예비후보<목포제5선거구, 정의당> “권력에 당당하고 주민에겐 따뜻한 소신있는 활동가”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4.03.26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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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중심이 아닌 주민의 복지와 삶의 질 중심의 부흥·신흥동 조성

▲ 박기철 전남도의원 예비후보
◎ 박기철(朴基哲)

▲목포(65년 2월 23일 출생)
▲달성초(14회), 청호중(8회), 덕인고(18회), 목포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수료
▲전국참교육학부모회 전남부지부장
▲전라남도교육청 미래위원회 위원
▲의료민영화저지 목포대책위원회 공동대표
▲심상정국회의원 사회복지 특보
▲전 목포육아협동조합 이사장
▲전 전남장애인차별철폐연대 운영위원
▲전 615공동선언실현을 위한 목포통일연대 대표, 전 남북해외 민족대토론회 남측대표단, 전 학교무상급식 목포운동본부장
▲KTX민영화저지 철도공공성강화를 위한 목포대책위원회 공동대표

▲ 전남도의원 목포 선거구에 출마를 결정했는데,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지요?
= 보편적 복지가 화두로 논의되고, 도청 이전 등으로 도시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시점인데도, 이에 걸맞은 새로운 지방자치의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 지방자치의 모습입니다.

시민들의 대의기관인 의회 자체가 일당체제의 한계를 보이며, 소위 ‘한통속’으로 돌아가고 있기에 필연적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는 결과입니다. 이제는 중앙정치의 상하 명령체계로부터 자유로운, 시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참된 지방자치가 실현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소통과 참여를 기반으로 주민공동체를 추구하는 새로운 정치가 필요합니다. 그동안의 활동과 경험을 바탕으로 우선 지역경제와 주민공동체가 함께 발전하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목포 전체를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현 가능한 단위인 마을에서부터 주민공동체의 모델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의 환경을 되살리고 지역의 특성과 조화롭게 어울린 지역공동체가 아름답게 되살아나 공존하는 목포와 전남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시민들의 손을 잡고, 이러한 변화의 씨앗을 만들어 보고자 출마를 하였습니다.

▲ 시민과 독자들에게 후보자의 강점 또는 장점을 소개해 주세요.
= 목포가 정의로운 사회가 되고 목포시민이 주인이 되는 참다운 도시로 만들겠다는 원칙과 소신으로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해왔습니다. 진보정당 운동 역시 이러한 소신으로 초창기부터 목포지역위원장을 맡았고 이를 통해 시민을 위한 새로운 정치를 실현하고자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이 결과 현재 5명의 시의원이 정의당 소속으로 시민을 위한 의정을 열심히 펼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목포교육연대, 참교육학부모회, 전라남도교육미래위원 등의 교육관련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목포시 친환경무상급식, 영유아예방접종, 노인틀니 제공, 대학생 학자금 이자지원 등의 시민을 우선하는 구체적인 사회활동은 지역발전의 초석이 되었음은 물론 제 자신에게도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던 경험이었습니다.

▲ 선거구 지역에서 지금까지 전개했던 활동이나 봉사들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 목포에서 20년 넘는 세월을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로 오직 한길을 걸어온 것은 지역발전과 지역주민을 향한 발걸음이었습니다.

단 한 번도 다른 길을 걷지 않고 열정적으로 달려왔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다양한 활동 중에서도 목포시 친환경무상급식조례제정, 영유아예방접종, 노인틀니제공, 대학생 학자금 이자지원 등의 활동은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주민을 위한 활동이었습니다. 이후에도 주민과 함께 골목까지 행복한 복지, 문화를 중심에 두고 활동을 펼치겠습니다.

▲ 후보자가 목포발전을 위해 전남도의원으로써 할 수 있는 역할은 무엇인가요?
= 그동안의 쌓은 경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지혜와 뜻을 모아 지역활성화와 변화를 위한 새로운 교육, 복지, 문화 패러다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후보임을 자처합니다.

또한 전남도를 대표하는 도의원은 권력에는 당당하고, 시민들과는 허심탄회하게 소통하여, 시민들이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길을 만드는 것이 역할입니다. 그리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기본이고 지역의 과제와 미래 지향적인 가치를 담는 정책을 만들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필요한 곳에 예산이 편성 되어 집행될 수 있도록 함께 지혜를 모으는 도의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이번 선거에서 지역 선거구 주민들에게 제시하고 싶은 비전은 무엇입니까?
= 전남지역의 발전과 교육을 살리기 위해 활동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행정 중심이 아니라 주민의 복지와 삶의 질을 중심으로 하는 ‘행복한 마을만들기’는 미래 세대의 교육복지인 ‘학교만들기’와 잇대어 있습니다.

따라서 ‘마을이 학교다’라는 정신으로 교육하기 좋은 부흥동·신흥동을 만들어 사람들이 이사 오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지역과 주민들의 삶이 지닌 소중한 인문적 자원들을 활용하여 ‘마을학교’를 만들어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아이들만이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함께 하는 마을도서관, 미술관, 공연장 등 문화기반시설을 최대한 조성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당지역 자체를 각박한 경쟁 사회에 지친 주민들의 소중한 쉼터이자, 배움의 공간, 문화 향연의 장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을(乙)이 편한 지역경제! 맘(mom)이 편한 안심동네! 속이 편한 튼튼복지 실현으로 골목까지 행복한 부흥동·신흥동, 복지 목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시민과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 정의와 민주를 사랑하는 오랜 전통을 지닌 목포시민의 한사람으로써 ‘권력에는 당당하고, 주민에겐 따뜻한 정의로운 정치’를 실현하고자 합니다.

이제 바꿔야 합니다! 우리 개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우리 사회의 근본적인 변화를 위한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한 선택으로 바꿔야 합니다. 지역 활성화와 새로운 변화를 위한 정책의 시발은 무엇보다도 시민이 중심에 서야 합니다.
 

/정진영기자

<목포타임즈신문 제90호 2014년 3월 26일자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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