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소방서(서장 박용기)는 지난 27일(목) 오전 11시 영암군 대불산업단지 내 ㈜동일산업 부지에서 유해화학 유출로 인한 대형재난을 가상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출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유해화학을 취급하는 공장이 운집해 있는 산업단지 내에서의 대형재난에 대비한 효율적인 긴급구조통제단 가동을 통한 개인별·부서별 명확한 역할분담과 임무수행, 그리고 지휘·통제능력 향상과 함께 인명과 재산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동일산업 부지 내에서 유해화학물질(포름알데히드) 유출로 다수의 사상자 발생이라는 상황을 가상하고 상황을 부여받은 통제단 및 현장출동 소방대원들은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해 현장지휘소 및 현장 응급의료소 등을 설치하고 화재진압, 구조․구급 등의 기능별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박용기 영암소방서장은 “지난 구미 불산 유출사고와 같은 유해화학 유출로 인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유기적인 긴급구조통제단을 운영해 어떠한 재난현장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신속·정확하게 현장을 통제하여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재난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민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