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지난 3월 25일부터 26일까지 2일간 테크노폴리스 내 공장과 주요 도로변(총 80Km)에서 영암군 옥외광고물협회와 합동으로 불법광고물 일제정비에 나서 불법현수막 300여 장, 불법전단 500여 장을 수거하는 등 불법광고물 줄이기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군은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주요 대로변 가로수에 음란·퇴폐성 전단과 속칭 ‘땡처리’ 업체가 부착한 광고벽보 등 불법광고물이 무질서하게 게시되어 아름다운 가로환경을 저해하고, 깨끗한 산업단지 이미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와 단속·철거를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현수막 지정 게시대(50개소)를 이용하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올해도 지정 게시대 신규 설치 2곳을 계획하는 등 현수막 게시대 확충에 심혈을 기울여 불법광고물을 없애고 민원도 점차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서남권 대표 축제인 왕인문화축제를 앞두고 불법광고물 없는 클린 영암 만들기에 성숙한 군민의식으로 전 군민께서 동참해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민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