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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전제품 전화 한 통이면 무상으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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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전제품 전화 한 통이면 무상으로 해결
  • 정민국 기자
  • 승인 2014.03.3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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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4월부터 가정 직접 방문 수거․재활용 사업 펼쳐 / 모터 등 부속품 떼어내 훼손한 폐가전은 스티커부착해야

전라남도는 4월 1일부터 22개 전 시군에서 대형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 수거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이용자가 온라인(누리집 www.edtd.co.kr․카카오톡 ID weec) 또는 전화(1599-0903)를 통해 대형 폐가전제품의 배출을 예약하면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가 원하는 날짜에 맞춰 가정을 직접 방문해 폐가전 제품을 무료로 수거해 재활용하는 제도다.

이는 대형 폐가전제품을 버릴 때 크기와 종류에 따라 일정 금액의 수수료를 납부하고 지정된 장소까지 운반해야 했던 도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무단 투기와 불법 처리로 인한 환경 오염을 막기 위한 것이다.

섬 지역은 지리적 특성상 차량을 이용한 직접 방문 수거에 어려움이 있어 별도로 수거일을 정해 집중 수거할 계획이다.

수거 대상 품목은 냉장고, TV, 세탁기, 에어컨과 크기 1m가 넘는 식기 세척기, 런닝머신, 복사기, 공기청정기 등이다.

다만 모터나 콤프레셔(냉장고) 등 부속품을 떼어내 훼손한 폐가전제품은 기존 방식(스티커 부착)으로 배출해야 한다.

천제영 전남도 환경정책담당관은 “이번 서비스는 폐가전제품 불법 처리로 인한 환경오염 유발 원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도민들에게 대형 폐가전 배출 비용 부담을 덜어주면서 재활용을 통한 자원 절약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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