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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 릴레이인터뷰]<20>배용태 목포시장 예비후보“배용태, 전남의 중심 목포! 행복한 도시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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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 릴레이인터뷰]<20>배용태 목포시장 예비후보“배용태, 전남의 중심 목포! 행복한 도시 만들겠습니다”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4.04.11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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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장은 청렴하고 깨끗한 사람이 이끌어야 도약 가능

▲ 배용태 목포시장 예비후보
◎ 배용태(裵勇泰)

▲영암군(1955년 1월 19일 출생)
▲광주고, 고려대 법대 행정학과, 서울대 행정학과(석사), 조선대 행정학과(박사), 캐나다 UBC대학 지역개발대학원 방문학자
▲제27회 행정고등고시
▲영암부군수, 전라남도 기획관
▲목포부시장·시장권한대행
▲전남도 감사관, 자치행정국장, 행정혁신국장, 기업도시기획단장
▲행정안전부 한국지역진흥재단 사무국장, 자치경찰제실무추진단장
▲대통령소속 지방분권촉진위원회 지방분권지원단장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국가사회 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1992), 홍조근정훈장(2003)
▲저서 지방행정과 지역사회 활성화(2010. 애드컴서울), 목포愛살다(2014. 푸른미디어)


▲목포시장 선거 출마를 결정했는데,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지요?
= 공직자로 30여 년간 중앙과 지방행정을 두루 거치고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끝으로 공직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지나 온 공직생활을 되돌아보면 항상 무언가 아쉽다는 느낌을 떨쳐 버릴 수 없었고 제가 지금까지 공직을 통해 쌓아온 경륜과 경험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것이 나에게 부여된 소명이 아닌가 생각을 해왔습니다.

특히 소외되고 낙후된 전남을 우리의 젊은 아들딸들에게 그대로 물려주어야 하는 것에 대해서 많은 회의와 고민도 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정치에 대한 큰 뜻과 욕심보다는 다음 세대들에게 잘 사는 고장, 젊은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어야겠다고 늘 생각해왔습니다.

목포는 제가 유달산 일등바위 초소와 석현검문소에서 군복무를 하면서 인연을 맺게 되었고 2004년, 2005년도에 걸쳐 목포부시장과 시장권한대행을 거치면서 남다른 애착을 갖게 되었습니다.

목포시장에 출마하여 목포가 갖고 있는 과제, 희망, 기회를 이끌어내 진정으로 목포가 서남권의 중심도시로 발전하도록 하는 것이 저의 의무이자 책임이라 생각하고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시민과 독자들에게 후보자의 강점 또는 장점을 소개해 주세요.
=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이후 경쟁이 치열한 관료사회에서 전남도 행정부지사까지 올랐습니다. 출신학교나 출신지역에 따라 공직의 명암이 바뀔 수도 있는 관료사회에서 오직 성실과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민선 자치단체장이 갖추어야 할 덕목 중에서도 중요한 것은 행정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있어야 하고 시대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통찰력 그리고 중앙부처의 예산을 많이 가져올 수 있는 든든한 인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볼 때 중앙과 지방행정을 두루 거쳤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성을 갖고 있다고 자부를 합니다.

또 공직생활을 하면서도 항상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우리가 가야할 길을 정확히 판단하고 결정하고 과감하게 추진하는 것이 성장과 발전의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행정고시 출신으로 중앙부처 주요 요직에 고시출신 동료, 후배들이 포진하고 있어서 행정부지사로 재직할 때 중앙부처 예산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전문성, 통찰력, 중앙부처의 든든한 인맥이 목포시정을 이끄는데 큰 강점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시민(유권자)의 마음을 잡기위해 노력했거나 추진했던 일들은 무엇이 있는가요?
= 목포는 세계적인 해양관광과 대중국 산업 및 교역중심지로서의 육성, 역사·문화·예술도시로서의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입니다.

목포가 갖고 있는 이러한 잠재력을 살려 서남권 중심도시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목포시의 자구책 마련도 중요합니다만 중앙 및 도의 지원을 대폭 이끌어 내야 합니다.

전남도 행정부지사로 재직하면서 목포시의 생산성있는 발전시책들을 적극 찾아 지원한바 있습니다. 목포시에 지원한 주요사업으로는 노벨평화상 기념관 건립 140억 원을 비롯해 철도폐선부지 공원조성사업 9억 원, 어린이 바다체험과학관 건립 2억 원, 양을산 삼림욕장 조성사업 3억 원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목포시장 권한대행을 할 때는 목포축구센터를 유치한바 있으며 육상중심의 관광인프라를 해상으로 전환시켜 시대를 앞서가는 행정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저에게 힘을 북돋아 주는 목포시민들을 뵐 때마다, 용기를 주는 따뜻한 말 한마디를 해 주실 때 마다 모든 피로도 잊은 채 열심히 시민들 곁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이번 목포시장 선거에서 시민들에게 제시하고 싶은 비전은 무엇입니까?
= 목포가 서남권의 중심도시, 동북아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목포가 갖고 있는 강점을 잘 활용하고 목포가 잘 할 수 있는 것은 더 잘 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시장이 된다면 3대혁신과 10대 정책비전으로 목포에 새로운 미래가치를 심도록 하겠습니다.

3대혁신은
첫째로 밝고 건강한 도시를 조성해 목포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시민의 품격을 높이겠습니다.

둘째 시민의 참여와 창의가 시정을 주도하는 소통과 화합의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셋째 공정한 인사로 일하는 풍토를 조성하고 투명한 공사계약·집행으로 시민의 신뢰를 얻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혁신을 바탕으로 10대 정책비전을 추진해 시민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 계획입니다.

10대 정책비전은
첫째 목포를 국제적인 해양레저 및 의료관광산업의 중심도시로 발전시켜 중국 등 해외 관광객이 많이 찾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지역성장동력산업(세라믹, 녹색에너지 등)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투자유치로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셋째 낙후된 원도심은 역사·문화·관광이 어우러진 정감있는 정주공간으로, 신도심은 지구별로 특색있게 개발하여 균형발전을 이뤄내겠습니다.

넷째 목포신항은 국제물류항으로 내항, 남항, 북항은 관광레저·수산항으로 특화 개발하겠습니다.

다섯째 지역문화예술의 창작 공연활동을 활성화하고 문화컨텐츠산업 육성과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겠습니다.

여섯째 자녀교육으로 목포를 떠나지 않도록 교육수준을 다시 끌어 올려 학생 수가 늘어나는 교육도시 목포를 만들겠습니다.

일곱째 초고령 사회대비 노인일자리를 확대하고 노인들이 다양한 여가활동으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여덟째 장애인·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의 생활안정대책과 여성의 사회활동 및 육아에 불편이 없도록 보육시설 확충에 힘쓰겠습니다.

아홉째 국비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고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여 부채없는 건전재정을 운영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서남권 공동발전을 위한 인근 시군간 행정구역 광역화 추진으로 지역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목포시민들이 후보자에게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요? 또 목포발전을 위해 무슨 일을 실천하고 해주기를 바라고 있는가요?
= 대부분의 지역 어르신들은 이번에는 도덕적으로 깨끗하고 행정에 대해 정통한 후보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이 컸습니다. 또 제발 좀 제대로 된 후보가 시장에 당선되어 목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길 바란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서남권 최대도시인 목포가 더 큰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신구도심의 균형발전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당지역 개발과 도청 이전에 따른 남악신도시 조성으로 하당, 옥암, 부주 등 주거와 교육 문화여건이 좋은 신도시로 인구유출이 계속되어 원도심에는 노령층이나 경제취약층만 남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구도심은 상권이 크게 위축되고 가게들은 잇달아 폐업을 하여 불 꺼진 거리 삭막한 도시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원도심을 활성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람이 다시 찾아오는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목포시에서 구도심을 살리기 위해 하드웨어적인 도시개발 위주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막대한 투자 사업비에 비해 아직까지 실질적인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도시공동화 현상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제가 구상하고 있는 원도심 활성화사업 추진방향은 지금까지 하드웨어적인 개발위주에서 소프트웨어적 사람중심 개발방식으로 전환을 하고 문화와 관광을 접목한 콘텐츠개발, 거리별, 상가별, 특화개발을 하고 관광코스화 하는 것입니다.

아울러 항만기능을 재정비하고 교육·문화 등의 인프라 확충은 물론 투자유치를 통한 대형 유통 및 관광시설과 기관·단체입주를 유도하는 한편 현재 추진 중인 재개발사업들을 재조정하고 조기에 완공하여 사람이 다시 모여드는 그래서 장사가 잘되고 살맛나는 원도심으로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과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 목포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훈훈한 인심, 그리고 활력과 매력이 넘치는 고장입니다. 또한 우물쭈물하지 않는 화끈함과 도전하는 패기가 있습니다.

목포가 가진 다양한 자원들이 제 역할을 다하도록 만드는 것이 리더의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리더를 맞느냐에 따라 지역의 미래가 결정됩니다. 목포가 앞으로 서남권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청렴하고 다양한 행정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합니다.

저 배용태가 30여년 공직에서 쌓아올린 경험과 경륜을 살려 목포를 더 편하고 더 즐겁고 더 풍요로운 새로운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제가 가진 모든 열정과 사랑을 쏟아내겠습니다.

많이 성원해 주시고 따뜻하게 지켜 봐 주시기 바랍니다.

/정진영기자

<목포타임즈신문 제91호 2014년 4월 2일자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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