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광주본부 목포역은 순창으로 떠나 특별한 기차여행을 매주 토요일(당일상품) 연중 운행한다.

이번 순창으로 가는 특별한 기차여행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15분 목포역을 출발하여 정읍역에 10시 39분에 도착한 후 순창의 시골밥상(중식)을 먹고 계절별 농촌 체험 및 강천산 트레킹을 하는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농촌 체험내용은 매실·미나리 효소 만들기, 딸기농장 체험, 블루베리농장 체험, 쌈채소 농장체험, 민요·난타체험, 고추장 또는 김장담그기 체험 등이 계절에 맞게 진행된다.

농촌 체험 후에는 아름다운 병풍폭포가 압권인 강천산에서 가벼운 맨발 트레킹을 하고 전통문화가 잘 보전되어 있는 순창 고추장 민속마을 관람을 끝으로 일정을 마치고 정읍역을 오후 6시 17분에 출발한 열차는 목포역에 오후 7시 44분에 도착한다.

이번 주말엔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가져다주고 아이들에게는 농촌체험과 감성을 일깨워주는 ‘순창으로 가는 특별한 기차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이번 상품의 정식명칭은 ‘순창 레일그린’으로 한국철도공사와 농촌진흥청이 공동 개발하고 한국철도공사에서 운영하는 상품으로 매우 저렴하고 알차게 꾸며졌으며 봉사활동 2시간 인증까지 받을 수 있는 알찬 상품이다.

이용요금은 33,200원(성인, 소인동일)으로 왕복 기차비, 연계버스비, 체험비, 중식이 포함된 가격이다.

안내 및 여행접수는 목포역(061-242-7728)에서 받고 있으며, 인터넷(www.cafe.naver.com/railro7788/) 목포역여행센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정민국기자

<목포타임즈신문 제93호 2014년 4월 16일자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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