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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교육지원청, 독서.토론수업 정착위한 독서교육 활성화 사업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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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교육지원청, 독서.토론수업 정착위한 독서교육 활성화 사업 전개
  • 정소희 기자
  • 승인 2014.05.10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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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별 작은 도서관 적극 육성, 독서 통장 등 활용 유도

▲ 도서관화사업(교과교실)
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오)은 ‘삼학(三鶴)의 비상(飛上)’을 꿈꾸는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중점 교육활동의 하나로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독서·토론수업 정착을 위한 독서교육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독서교육 활성화 사업은 지난 2013학년도 후반기에 유·초·중학교를 대상으로 독서교육 실태를 조사한 결과, 학교별 작은 도서관 운영, 독서통장 보급, 공모분원형 직무연수 개설이

▲ 수석교사 독서.토론 수업 공개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를 토대로 2014학년도에 학생들의 건전한 독서 습관 정착을 위한 지원과 즐겨 읽고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우선하여 제공하고 독서·토론수업 활성화를 위한 교사 역량 강화 지원 체제를 강화하기로 하였다.

목포교육지원청은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책을 선정하여 읽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육과정 관련 도서목록을 작성하여 초, 중학교에 배부하였다. 이 목록은 초·중학교 선생님들이 모여서 연구하고 협의하여 직접 작성한 것으로 초등학교 학년별 권장 도서 목록은 학년별 60권씩 총 360권이며, 중학교 교과별 권장 도서 목록은 10개 교과에 걸쳐 340권이다.

특히 학교별 작은 도서관은 학생들이 가장 오랜 시간 머무는 교실에 도서를 비치함으로써 독서효과를 얻고자 한 것으로, 김재오 교육장이 각별히 신념을 갖고 강조하고 있는 사업이다.

김 교육장은 “눈에 보이는 사랑이 진정한 사랑이다는 말이 있다. 아무리 독서하라고 교사가 말을 해도 책이 내 눈앞에 보이지 않으면 책읽기가 어렵다. 그런 차원에서 학생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급에 작은 도서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학급 문고 조성을 위하여 학급 내 도서 모으기, 학교도서관에 있는 도서를 학급으로 대여하기를 실시한다. 특별실, 교과교실제 홈베이스, 교과교실제 교실에도 학급 문고를 조성하고 학교 도서관에 있는 책을 학급으로 배부할 때 주별․월별로 학급에 교체 대여하도록 하였다.

학교별 작은 도서관 설치를 위해 책장 겸 진열장을 42교에, 2억445만7천 원 상당의 예산을 지원했다.

저금 통장에 예금이 쌓이면 즐거워지듯이, 독서통장에 내가 읽은 책 목록이 쌓이면 학생들도 즐거워하고 있다. 목포서부초등학교에 통장수량 1천50개, 프린터 2백10만 원 등 총 17개 학교(초등학교 14개교, 중학교 3개교)에 1억2천개의 독서통장과 프린터를 배부하여 4천230만 원에 해당하는 예산을 지원했다.

분기별 독서왕 시상을 5월, 8월, 11월에 실시할 예정이고 초․중학교당 1명을 추천 받아 교육청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독서량은 독서통장 등 객관적인 자료를 근거로 산출하게 된다. 12월중에는 초․중학교당 1∼2명을 선발하여 수도권 일원으로 학생 문학기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다독학생 중 학교장 추천으로 대상자를 선정하여 출판사 탐방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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