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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장만채, 전남교육감 재선 출마 선언 “전남의 아이를 대한민국의 인재로 키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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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장만채, 전남교육감 재선 출마 선언 “전남의 아이를 대한민국의 인재로 키우겠습니다”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4.05.15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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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이 전라남도교육감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은 지난 14일(수) 전라남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감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위로로 기자회견을 시작한 장만채 교육감은 “학교를 따뜻한 안전지대로 만들고 교육을 통해 전남의 희망찬 미래를 책임지기 위해 전라남도교육감 선거에 다시 나서게 되었다”면서 그동안 전남교육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준 도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 교육감은 기자회견을 통해 ▲즐거운 학교 ▲참된 미래형 학력 ▲농어촌 교육 희망프로젝트 ▲공정한 교육행정 ▲도민과의 소통 등 다섯 가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기자회견장에는 고석규 전 목포대총장, 서창호 전남교육희망연대 상임대표 등이 함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앞으로 선거대책위원장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교육에는 보수와 진보다 없다”고 강조한 장만채 교육감의 평소 철학이 반영되었다는 평가다.

일부에서는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장만채 교육감의 통 큰 리더십을 과감히 드러냈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장만채 교육감은 오늘(15일) 오전 11시 30분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나설 계획이다.

/정진영기자


◎선거대책 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

고석규(상임) 전 목포대 총장
조춘기 전남교육 미래위원장
서창호 전남교육희망연대 상임대표
김종운 나주시 의장
고광운 전 교육장
윤주신 전 교육장
송병천 전 전남교육연수원장
위계룡 순천메디팜 병원장
신대운 전남시민사회연대회의 공동대표
조옥희 민주평통 전남여성위원장
서정분 전남교육혁신시민모임회장
김복재 전남방법연합회장
윤재삼 전남교육희망연대 공동대표
송선갑 광주·전남 5.8무술회 연합회장

▲선거대책 본부장

주신호 전 무안부군수


다음은 출마 선언문.

전남의 아이들을 대한민국의 인재로 키우겠습니다.

존경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전남도민 여러분 !

세월호의 침몰로 인해 채 피지도 못하고 희생된 어린 학생과 그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교육자의 한 사람으로서, 이 땅 어른의 한 사람으로서 죄송함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오늘 전남교육을 변화시키고 한걸음 더 전진시켜야 한다는 깊은 사명감으로, 교육가족과 전남도민 여러분 앞에 전남교육감 출마를 선언합니다. 무엇보다도 ‘학교를 따뜻한 안전지대’로 만들고 교육을 통해 전남의 희망찬 미래를 책임지기 위해 전라남도교육감 선거에 다시 나서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교육은 모두 함께 가는 길이기에 전남교육 발전을 위해 열정과 사랑으로 함께 해 오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리며, 아울러 어렵고 힘들더라도 더불어 함께 힘찬 걸음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교육가족, 그리고 전남 도민 여러분 !

저는 4년 동안 재임하면서 항상 학생중심에서 “경쟁보다 협력”, “차별이 아닌 지원”을 교육의 핵심 가치로 설정하고 “소통과 협력으로 함께하는 전남교육”으로의 전환을 시도해 왔습니다.

먼저, 우리 아이들이 보다 더 나은 일상과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학교를 새롭게 설계하고 수업혁신과 학교문화를 바꾸는 무지개학교의 확산,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친환경 무상급식과 체험학습, 수학여행지원 등 차별 없는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 미래형 인재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국악고, 말산업고, 바둑고 등 특성화고의 설립과 진로·진학·직업교육의 강화, 농어촌교육을 발전시키기 위한 작은 학교 살리기, 농어촌고교 경쟁력 강화를 위한 거점고 추진, 농어촌교육발전 특별법 제정 등을 추진해왔습니다.

두 번째로, 오랫동안 관행처럼 시행되었던 제반 사업집행에 대한 시스템을 정비하였으며, 투명하고 공정하며 예측 가능한 인사제도 정착을 추진해왔습니다. 이를 위해 입찰제도 개선, 시공과 감리의 분리 등으로 투명성을 제고 하였으며, 수십 년 동안 이루지 못했던 학교장 인사원칙을 수립하고, 장학사 및 사무관 승진제도를 개선하였으며, 주민참여 예산제를 도입하였고, 주민추천 교육장 공모제 등 제도를 개선하여 전남교육발전의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세 번째로, 질 높은 공교육실현을 위해 학생과 학교현장중심의 지원행정을 펼쳐왔습니다. 미래사회의 핵심역량인 자기 주도적 학습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독서·토론수업의 현장정착, 농어촌소규모학교의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교원정원확보, 위기학생을 위한 공립형 대안학교인 강진 청람중과 곡성 한울고 설립,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무행정사제를 도입하여 교원행정업무경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학교비정규직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 교육감과 직접 소통하는 장만채 신문고 운영, 전라남도교육미래위원회와 시·군교육미래위원회를 운영함으로써 민관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였고 지자체와 다양한 형태의 연계·협력 시스템을 구축하여 전남교육을 한 단계 도약시켰다고 자부합니다.

존경하는 교육가족, 그리고 전남 도민 여러분 !

이제 4년 동안 제가 추진했던 교육의 방향과 정책을 더욱 꼼꼼하게 가다듬고 그 동안 연구해왔던 대안들을 발전적으로 추가하여 전남의 학생들이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의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5대 전남교육 정책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책임 있게 추진하기 위해 혼신의 열정을 쏟고자 합니다.

첫째,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공교육체제를 강화하여 부모님들의 사교육부담을 덜어내고 학교에서 책임 있게 교육하고 지원하는 ‘책임행정’을 펼치겠습니다. 학교폭력과 성폭력으로부터, 각종 안전사고와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안전하게 우리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전남학생생활안전위원회’를 조례로 제정할 것입니다. 그래서 학생 안전에 관한 사항을 교육감이 직접 챙김으로써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에서 꿈을 키우고 이뤄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교육의 방향을 ‘참된 미래형 학력’에 두고 대한민국의 인재를 전남에서 키워내겠습니다.
거점고를 비롯한 ‘일반고의 제2전성시대’를 이루고 질 좋은 ‘취업중심의 특성화고’를 알차게 운영하겠습니다. 전남교육청이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던 독서·토론수업을 지속화하여 미래사회의 핵심역량인 논리적 사고와 인성을 기르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노동, 생태, 평화, 인권교육과 우리사회의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무지개학교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남 전체의 학교가 무지개학교가 되는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셋째, ‘농어촌 교육 희망프로젝트’를 시작하겠습니다.
농어촌 고등학교 교육력 제고를 통한 진학과 취업 강화, 농어촌지역의 통학(Edu-Bus)문제 해결, 귀농·귀촌자녀 지원센터 운영, 섬과 면지역의 작은 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TF운영 및 작은 학교 지원조례 제정, 농어촌교육발전 특별법의 법제화, 지역아동센터 및 마을 공부방확대 지원, 1면1학교 유지를 위한 초·중 통합학교 운영 등으로 농어촌교육을 활성화하여 떠나는 농촌에서 돌아오는 농어촌을 실현하겠습니다.

넷째, 깨끗하고 공정한 교육행정과 청렴한 교직사회를 만들어 신뢰받는 전남교육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전라남도교육청이 도민에게 다가가는 ‘전남교육 민원청’이 되도록 하고 시·군 교육지원청이 그야말로 학생과 학교를 지원하고 지역사회 교육의구심점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아울러 깨끗하고 공정한 교육행정을 펼쳐 청렴한 교직사회를 만들어 교육가족과 도민 여러분의 더욱 큰 신뢰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학부모·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자체 및 시민사회단체와 연계협력시스템을 확대 구축하겠습니다.
전라남도교육미래위원회 및 시·군 교육미래위원회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하고 장흥, 장성, 영광에서 추진되고 있는 무지개학교 교육지구를 지자체와 협력하여 확대 운영하겠습니다. 작은 학교가 마을과 지역의 교육공동체가 되도록 하고 지역사회 중심 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겠습니다. 지자체, 시민사회단체와 전남교육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을 모색하고 ‘교육협동조합’의 지원을 통해 지역과 주민중심의 교육지원을 유도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교육가족, 그리고 전남 도민 여러분 !

지난 4년 동안 전남교육에는 수많은 어려움과 난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전남교육의 변화를 만들어 왔고 이제는 새로운 전진을 위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새로운 교육에 대해서도 정부는 물론 국민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 생각합니다.
채근담에 이미 세운 공은 굳건히 보존하고, 다가올 잘못은 철저히 예방하라(圖未就之功 不如保已成之業. 悔已往之失 不如防將來之非)는 말이 있습니다. 이제 전남교육의 10년을 설계하고 힘 있게 나아갈 때입니다.
주민직선 2기 교육감으로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전남교육 10년을 넘어 교육대계 100년이 되도록 분골쇄신하여 ‘큰 반석’위에 올려놓겠습니다.
지금까지 베풀어주신 큰 사랑, 전남의 아이들을 대한민국의 인재로 키워 도민여러분께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5월 14일

장만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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