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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 생산 자동화 등 SW 융합 상용화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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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 생산 자동화 등 SW 융합 상용화 잰걸음
  • 정민국 기자
  • 승인 2014.06.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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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스마트그리드 운영 핵심 SW 개발 등 국비사업 본격 추진

전라남도는 13일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지역 소프트웨어(SW) 융합제품 상용화 지원사업’ 착수회의를 개최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 4월 ‘지역 SW 융합제품 상용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전남의 ‘사물인터넷(IoT)/사물통신(M2M) 기술을 활용한 고품질 천일염 생산 자동화시스템 및 염수관리로봇 개발사업’과 ‘IoT 기반의 녹색 에너지 자립섬을 위한 계통 독립형 스마트마이크로그리드 운영 플랫폼 개발사업’ 등 2개 사업을 비롯한 전국 26개 사업을 선정한 데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이 2개의 사업 선정으로 10억2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IoT(Internet of Things)는 유무선 통신망으로 연결된 기기들이 사람의 개입 없이 센서 등을 통해 수집한 정보를 서로 주고받아 스스로 일을 처리하는 것이다. M2M(Machine To Machine)은 기계와 기계 간 이뤄지는 통신으로 인간이 윤택하고 편리하게 생활하도록 서로 반응해 주변 환경을 조절해주는 기술이다. 마이크로그리드시스템은 기존 광역 전력공급 시스템과 달리 소규모 지역(아파트단지 또는 마을별)에서 자체적으로 전력을 자체 생산․저장․소비하는 시스템이다.

‘지역 SW 융합제품 상용화 지원사업’은 선진국에 비해 열악한 국내 SW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에 특화된 산업에 SW기술을 적용, SW 융합제품을 개발하고 상용화해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5년까지 추진된다.

‘고품질 천일염 생산 자동화시스템 및 염수관리로봇 개발사업’은 광양만권 SW융합연구소를 주관기관으로 목포 소재 에스엠소프트웨어(주) 등 4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염전 지능망 구축과 생산 제어장치를 통한 염수 급배수의 자동화를 실현하고, 우천 감지 및 채염 시기 결정 SW와 염수관리로봇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돼 상용화가 이뤄지면 열악한 염전의 근로 환경과 생산 환경을 상당 부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IoT 기반의 녹색에너지 자립섬을 위한 계통 독립형 스마트마이크로그리드 운영 플랫폼 개발사업’에는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순천 소재 (주)엘시스, 목포대학교 등 4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신재생에너지 기반 스마트마이크로그리드 통합 운영장치 및 운영플랫폼과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부하예측시스템을 개발해 에너지 자립섬(마을)의 에너지 통합 관리 등에 활용, 마이크로그리드시스템의 운영 비용 절감 및 효율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정순주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소프트웨어는 제품의 가치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요소로 거의 모든 산업과 융합이 이뤄지고 있고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신산업 창출 등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기존 산업과 소프트웨어산업의 융합은 창조경제시대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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