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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신해양산업을 선도할 대학특성화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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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신해양산업을 선도할 대학특성화사업 선정
  • 정소희 기자
  • 승인 2014.07.03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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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규모의 지역전략(20억) 등 3개 사업단 5년간 총 165억 원 지원

목포대학교(총장 최일)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공동으로 2014년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대학 특성화사업(CK사업, University for Creative Korea) 선정 발표 결과 대형규모의 지역전략 사업단 등 3개 사업단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목포대는 그동안 ‘신해양시대의 리더’ 양성을 위해 대학의 미래비전을 담보하고 대학의 정체성을 반영한 특성화 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하여 왔으며 이번 평가에서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신해양산업 부문의 강점을 극대화한 사업단 중심으로 최종 선정됐다.

대형규모의 지역전략사업인 ‘서남권 조선·해양산업의 그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창조적 융복합교육 특성화사업단’은 매년 20억 원씩 5년간 총 100억 원을 지원받아 조선해양산업에 특화된 학과 간 융합교육 체제 개편을 통해 미래기술 인재양성에 초점을 맞춰 대학특성화를 완성시킬 계획이다.

특히 지역전략사업에 선정된 12개 대학 중 8개의 국공립대학이 대규모인 반면 중규모의 대학이 선정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고, 대학 간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대학이 대부분인데 반해 목포대는 대학 단독으로 신해양산업에 특화된 우수학과로 구성되어 선정된 점은 큰 성과라고 볼 수 있다. 이는 목포대가 지역과 함께 신해양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자체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그 부분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국가지원사업인 ‘해양·레저스포츠 관광 창의인재 교육 특성화사업단’은 관광경영, 사학, 체육의 학문간 융합을 통해 해양관광과 도서문화의 전문적 지식을 갖춘 인재 및 서남권 레저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전문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창의적 융합인재가 지역의 해양문화관광 산업의 품격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학자율사업인 ‘친환경바이오융합 인력양성사업단’은 약용, 해조, 식품산업 등 지역연고산업의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생명의 땅 전남의 친환경농수산바이오 산업을 이끌어 갈 융합 인재를 양성하여 지역사회의 수요와 특성을 반영한 강점 분야 중심의 대학 특성화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목포대 최일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특성을 반영한 해양관련 학문분야를 특화하고 지역 전략산업에 부합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주력하겠다”며 “대학 자체적으로는 특성화 육성분야, 특성화 예비분야를 선정하여 목포대가 제일 잘하는 분야, 지역개발을 위해 꼭 필요한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함으로써 지역의 문화, 산업, 경제, 행복지수를 함께 끌어올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주도하는 대학 특성화 사업은 지역사회의 수요와 특성을 고려해 강점 분야 중심의 대학 특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대학의 체질 개선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2014년에는 지방대학(CK-Ⅰ)에 2,031억 원, 수도권 대학(CK-Ⅱ)에 546억 원을 지원해 총 5년간 1조 2000억 원 이상을 투자하는 대규모 정부 재정지원사업이다.

목포대는 지역전략형, 국가지원형, 대학자율형에서 각각 1개 사업단씩 총 3개 사업단이 선정됐으며 총 15개 학과가 특성화사업에 참여해 매년 33억 원씩 5년간 총 165억 원을 지원받는다.

/정소희기자

<목포타임즈신문 제103호 2014년 7월 9일자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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