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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삼향읍에 익명의 기부천사 ‘홍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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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삼향읍에 익명의 기부천사 ‘홍길동’
  • 정소희 기자
  • 승인 2014.07.07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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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라면 70박스 익명 기부

무안군 삼향읍사무소에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본인의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익명의 기부천사 홍길동’이 어려운 이웃에 나눔으로 함께하고 싶다며 라면 70박스(2,800개)를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4일(금) 삼향읍에 따르면, 지난 6월 26일 삼향읍사무소에 ‘밝은 세상보다 어두운 곳을 살피지 못하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봉사와 나눔으로 함께하고자 한다’라는 내용으로 익명의 편지 한통이 배달 된 후 지난 3일(목) 삼향읍사무소에 라면 70박스가 목포 이마트에서 배달되어 왔다.

지난해 8월에도 자신을 ‘홍길동’이라고 소개한 익명의 독지가가 삼향읍사무소에 쌀 500kg를 기부해 ‘익명의 기부천사 홍길동’으로 화재가 된바 있다.

김원부 삼향읍장은 “기증받은 라면은 기부자의 뜻에 헛되지 않도록 경로당이나, 결손가족 등 도움이 꼭 필요한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삼향읍사무소에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주)Y마트 남악점(대표 임성우)에서 매달 백미 10포대(20㎏)씩 70포대를 기증해 훈훈한 이웃의 정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 분위기 기부릴레이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정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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