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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지사, “도정, 도민에게 설명하고 의견 반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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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지사, “도정, 도민에게 설명하고 의견 반영을”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4.07.22 15:0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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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동, 충분한 정보 전달하고 민간 주도하도록 유도”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21일 “행정의 가장 기본적인 책임은 도민들에 대한 ‘설명’이고,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야 하며, 지역 개발 및 경제분야에선 관이 주도하기보단 민간이 직접 하게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인수위원회 논의사항 추진사항 보고회를 갖고 “자동차 튜닝산업, 차 부품 고급브랜드화 사업 등이 F1경주장 인근에 있다고 해서 무조건 잘 되라는 법은 없다”며 “사업을 어떻게 해야 잘 될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연구해 행정의 수요자인 도민들에게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안 사파리 아일랜드 조성사업을 중단한다면서 민자유치에 나선다’는 언론보도나 향후 F1경주장 운영수익 등 도민들이 혼란스러워하는 부분도 마찬가지로 충분한 설명이 부족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도시 재생사업 등 주민과 직결된 사업은 주민들의 의견을 반드시 수렴해 마을의 역사성이나 문화적 특징 등이 잘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며 “특히 품목별 협동조합이나 주식회사 등 경제활동과 관련해선 ‘내 것’이라는 생각이 있어야 열정적으로 하는 것인 만큼 관이 주도하기보다는 민간이 하게끔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또 “식품산업으로서 농업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끊임없이 발전할 산업이자 인간 생존을 위해 필수적인 산업”이라며 “기후변화로 아열대작물 생산이 늘어나는 현재 가정 식탁을 책임질 주부들도 아열대 기후의 다문화가정 여성이 늘어나는 것은 우연하게 일치하는 것으로 농림식품국의 ‘농업정보팀’이 수확량이나 가격 등 단순한 정보에서부터 외국의 우수사례 등 다양한 정보를 농민들에게 알리고, 농업기술원의 ‘생산비 절감팀’이 부단한 연구에 나서는 등 기술적으로 새 수요에 끊임없이 부응해 농업을 발전시켜나가자”고 역설했다.

광주시와의 상생과 관련해선 “2015년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경기장으로 사용되는 나주 사격장의 진입도로가 미비한 상태”라며 “내년 예산에 세워 추진하면 늦어질 수 있는 만큼 올 추경에 도비를 반영해 대회를 차질 없이 준비해야 한다. 당장 광주시의 협조 요구가 없더라도 우리가 먼저 할 수 있는 것은 해줘야 상생을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선과 제철, 석유화학 등 전남지역 3대 주력산업의 활로 모색과 관련해선 “활성화의 핵심은 기술 개발로 그 산업 자체를 고도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당면 애로를 극복하고 새 활로를 찾아가야지, 기존 사업을 포기하고 사업을 다각화하는 쪽으로 흘러가선 안된다”고 조언한 후 “화순~장흥권은 전남에서 한약제가 제일 발달한 곳인데다 특히 화순에 전남대 의대병원이 자리한 점을 활용해 이 일대를 ‘바이오메디컬’ 기지로 육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올해 도 예산 규모가 5조8천억여 원이고 이 중 복지나 농업, SOC 예산은 1조 원대가 넘는데 산업예산은 780억여 원대로 단위 자체가 한 단위가 아닌 두 단위나 다르다”며 “앞으로 기업 유치 인센티브와 R&D 등 산업분야 예산을 더 늘려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목포타임즈신문 제105호 2014년 7월 29일자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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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ㄹ 2014-07-22 16:21:24
미친 개자식아...

국가사업으로 된게....f1 때문에 되었는데....이제 모른척 한네...


이낙연 저 개. 씨끼...


야...게 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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