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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여름방학 맞아 ‘지역아동센터 원어민 영어캠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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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여름방학 맞아 ‘지역아동센터 원어민 영어캠프’ 운영
  • 정소희 기자
  • 승인 2014.07.28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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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재능기부 영어강사 활약

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영어능력 향상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원어민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무안군에 따르면, 7월 28일 부터 8월 9일 까지 재미교포의 재능기부를 받아 무안 지역아동센터 3곳(꿈여울, 살구나무, 행복마을)에서 12박 13일 일정으로 영어캠프를 운영한다고 25일(금) 밝혔다.

무안군은 관내 지역아동센터 7개소에서 초․중 희망학생 120명이 참가하여 원어민과 합숙으로 영어 수업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학력 신장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영어캠프는 재미교포 원어민 강사와 자연스럽게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고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덜 수 있도록 생활영어, 영어노래, 게임, 영어일기 쓰기, 영어신문 만들기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영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학습 및 놀이학습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무안군에서는 올해 영어 캠프를 위해 재미교포 이길중 목사(현경 출신, 워싱턴 거주)의 적극적인 협조로 미국 현지에서 재능기부를 받아 재미교포 대학생 6명을 자원봉사 원어민 강사로 참여시켰으며, 군 에서는 영어전문강사 2명을 비롯하여 대학생 자원봉사자 9명, 센터 교사 11명 등 20명을 보조교사로 참여시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되는 영어캠프는 관내 저소득층 초․중학생들이 사교육비 부담 없이 수준 높은 영어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참여 학생들의 호응도 및 만족도가 매우 높다. 또한 올 겨울방학 때 미국 문화 체험 연수의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어서 학습 의욕을 높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영어캠프가 저소득층 학생들이 방학 중 무료로 원어민과 함께 영어교육을 집중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계층 간 영어교육 격차 해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하계 영어캠프에 참여했던 학생 20명이 작년 11월에 12박 13일 일정으로 꿈같은 미국 문화 체험을 다녀온 바 있다.

/정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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