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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제315회 임시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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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제315회 임시회 마무리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4.07.31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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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권위와 소통의 의정활동 펼쳐

 
목포시의회(의장 조성오)는 지난 7월 18일 개회한 제315회 임시회 일정을 31일(목) 제2차 본회의에서 세월호 피해자 관련 목포시세 감면의결안, 2014년도 제1회 추경 세입․세출예산안 등 10건의 부의안건을 의결하며 14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담당 국장과 과장을 출석시켜 주요업무를 보고받고 부의된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와 발전적 대안을 제시하는 등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제1회 추경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귀선)는 윤진보 부시장을 출석 요구하여 노인목욕권 및 이․미용비 지원에 대해 사전에 의회와 협의 없이 사업 지원을 발표한데 유감을 표명하고 앞으로 기초연금 시행으로 중복지원에 대한 논란이 있는 만큼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 추진하도록 했다. 시립교향악단의 추경예산안 역시 집행부가 자구의 노력 없이 추경 편성을 요구한 것에 대해 문제를 지적하는 등 열띤 토론을 펼쳤다.

한편 이번 제315회 임시회는 추경예산안 심사뿐만 아니라 상임위원회별 현지 활동을 중심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데 주안을 뒀다.

개관한지 21년 된 목포시노인복지관은 노후된 시설과 좁고 급경사인 도로상황으로 어르신들의 사고위험이 높고 임차기간이 올해 11월로 만료되어서 직접 의원들이 시설을 방문해 현장의 문제점 등을 세밀히 보고받은 후 구체적인 이전방안을 논의했다.

해양문화축제를 맞아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갓바위문화타운의 전시관과 박물관을 방문하여, 옥공예 전수관의 시설 노후로 인한 누수를 확인하고 관람객 불편과 안전을 우려해 담당과에 보수를 요청했다.

또한 율도남부 방조제는 잦은 누수와 제방붕괴 등 재해위험이 있어 개보수 중으로 의원들은 공사 진척과정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살피고 근로자들을 격려하는 등 민생소통 의정활동을 펼쳤다.

의원들은 “앞으로도 우리 시에 무슨 일이 있는지, 무엇이 필요한지 끊임없이 현장에 관심을 갖고 시민의 목소리를 여과 없이 듣겠다”며, “제10대 의회의 모토가 신뢰, 책임, 소통인 만큼 시민과 꾸준히 소통하며 시의원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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