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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안전보다 시의원 눈도장이 먼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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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안전보다 시의원 눈도장이 먼저지~~
  • 정소희 기자
  • 승인 2014.08.21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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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위상승으로 해수침수 우려되는데도 출장

목포시 간부 공무원들이 바닷물 수위가 만조시 5.26m까지 상승해 해안 저지대가 침수 발생 우려가 있는데도 목포시의회 제주도 연수에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 시기는 목포시장이 휴가를 갔던 시기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자리를 지켜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주도에 갔던 것으로 밝혀졌다.

목포시는 지난 8일, 11일부터 15일까지 바닷물 수위가 만조시 5.26m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들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었다.

또 방조제, 방파제, 선착장, 해안저지대 주택·상가 등 수위 상승시 피해 발생 가능성이 있는 시설물 등을 점검하며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고 했었다.

이러한 시기에 시민의 안전보다도 목포시의원과 화합을 위해 목포시청을 비우고 출장까지 내가며, 제주도에 참석했다는 사실에 시민들은 분개하고 있다.

시민 김 모씨는 “세월호 참사로 지역경제가 위축된 상황에서 목포시의회가 목포권에서 연수를 하지 않고 제주도까지 가서 연수를 했던 것도 비판받고 있다”며, “시청 간부 공무원들이 시민들의 안전을 저버리고 시의원들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해 참석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분개했다.

/정소희기자

<목포타임즈신문 제107호 2014년 8월 20일자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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