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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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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4.08.26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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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얼음물 쓰고 재정신 차려야” / “여야, 세월호 특별법 재협상해야”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지난 23일(토) 루게릭병 환우를 돕기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전남 목포시 삼학도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 앞에서 이윤석 전남도당위원장의 도움을 받아 머리 위로 얼음물을 쏟아 부었다. 이어 고경석 전남도의원이 재차 얼음물을 쏟아 부었다. 애기치 못한 행동에 박지원 전 원내대표와 참석자들의 웃음꽃이 피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로부터 지목된 박 전 원내대표는 다음 주자로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비상대책위원장),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 새정치연합 안철수 전 대표를 차례로 지목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박영선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목한 배경에 “새정치민주연합 합의를 했지만 가족들이 반대하기 때문에 재협상안이 아무리 좋더라고 빨리 파기하고 새로운 협상을 활발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얼음물을 뒤집어 씌고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나서도록 하기 위해 지명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박영선 비상대책위원장의 파트너인 새누리당 이완구 대표를 지명해서 어떠한 경우에서 새누리당 원내대표로서 가족을 생각하고 대통령이 약속한 새월호특별법을 다시 재재재협상하는데 이완구 대표가 얼음물을 마셔가면서 정신을 차려서 나와 줄 것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그를 지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대표에 대해서는 “우리 새정치민주연합과 통합을 해서 쓰라린 실패의 경험을 한 안철수 前대표가 다시 얼음물을 뒤집어 쓰고 제정신을 차려서 국민 사랑을 받는 그러한 정치인으로 나오실 수 있도록 바라는 의미에서 안철수 전 대표를 지정한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목포타임즈신문 제108호 2014년 8월 27일자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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