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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 “박홍률 시장은 책임전가에 대해 사과하라”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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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 “박홍률 시장은 책임전가에 대해 사과하라” 성명서 발표
  • 호남타임즈
  • 승인 2014.09.0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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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은 오늘(월) 지난 8월 26일자 창간 3주년 본사와의 특별 대담의 일부분을 문제 삼고 “박홍률 시장은 책임 전가에 대해 사과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목포시의원 일동의 명의로 된 성명서는 박홍률 시장의 대담 중 ▲민선 이후 지금까지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의 되물림 인사구조를 타파하고 소외된 직원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 ▲지난 선거에서 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당선됐다면 공무원 조직과 목포 지역사회의 소외된 층이 더욱 소외됐을 것이다 ▲목포시에서 발주한 사업들에 대해서는 기득권층만 독식했던 관행을 깨고 다른 업체들에게도 동등한 기회를 주기 위한 시도다 ▲노인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사업에 있어 시민과 시의회의 의견 등이 다소 차이가 많이 있다. 각계각층의 여론을 청취하여 존치 여부를 결정하고, 시 재정에 부담을 주는 선심성 노인복지는 지양하겠다는 내용이다.

본사는 목포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일동의 성명서에 대한 진의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후속기사를 보도할 방침이다.


다음은 새정치민주연합 목포시의원 일동 성명서

박홍률 시장은 책임 전가에 대해 사과하라.

◇ 박홍률 시장 발언 요지
박홍률 시장은 8월 26일자 지역 주간신문과의 대담을 통해 자신이 취임한 후 실시한 인사에 대해 설명하면서
“민선 이후 지금까지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의 되물림 인사구조를 타파하고 소외된 직원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고 설명하고,
또한, “지난 선거에서 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당선됐다면 공무원 조직과 목포 지역사회의 소외된 층이 더욱 소외됐을 것”이라고 발언하였고,
목포시에서 발주한 사업들에 대해서는 “기득권층만 독식했던 관행을 깨고 다른 업체들에게도 동등한 기회를 주기 위한 시도”라는 요지의 발언을 했으며,
노인 복지정책과 관련해서는 “노인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사업에 있어 시민과 시의회의 의견 등이 다소 차이가 많이 있다.”며 “각계각층의 여론을 청취하여 존치 여부를 결정”하고 “시 재정에 부담을 주는 선심성 노인복지는 지양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에 시장의 발언과 관련, 새정치민주연합 목포시의원들은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다.

1. 박홍률 시장은 인사관련 문제에 대해 해명하라.
목포시 인사와 관련하여 박홍률 시장의 발언은 기존에는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에서 목포시 인사에 간섭 또는 개입했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는데
이러한 발언은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과 소속 시․도의원을 비롯한 이 지역출신 국회의원이 마치 목포시의 인사에 있어 간섭 또는 개입했다”라고 목포시민에게 오해를 줄 수 있는 발언으로
이는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과 관계자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이자 비방이다.
이는 박홍률 시장 취임 후 실시한 첫 인사의 시청 내․외적인 책임을 목포시 인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에게 전가하려는 행위로 밖에 볼 수 없다.
따라서 박홍률 시장은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과 목포시민에게 정확하게 해명하라.

2. 발주사업에 대해 독식했던 기득권층을 밝혀라.
박홍률 시장은 목포시 발주사업과 관련하여 “기득권층을 독식했던 관행을 깨고 다른 업체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주기 위한 시도”,라고 하고 “기득권층을 깨지 않았다면 이들은 앞으로도 계속 소외되었을 것이다”라고 발언하였다.
이는 시민들이 사실관계를 오해할 수 있음으로 사업을 독식한 기득권층을 명확하게 밝혀라.

3. 박홍률 시장은 말 바꾸기에 대해 해명하라.
노인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사업과 관련하여 박홍률 시장은 “노인 목욕권 확대”를 시민들에게 공약했고 시장 취임사를 통해서도 의회와 아무런 상의도 없이 공표하였다.
또한, 2014년도 추경예산을 통해 위 사업과 관련하여 예산을 편성하여 의회의 승인을 요청하기도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와서 “각계각층의 여론을 청취하여 존치 여부를 결정하겠다.” “시민과 시의회의 의견 등이 다소 차이가 많이 있다.”, “시 재정에 부담을 주는 선심성 노인복지는 지양하겠다.”는 발언은
박홍률 시장이 후보 시절에 했던 발언 및 취임사에서 시민과 약속했던 발언과는 전혀 다른 입장을 표현하는 것으로 그 책임을 시의회에 떠넘기는 태도이다.

이에 해명하라.

2014년 9월 1일
새정치민주연합 목포시의원 일동

<목포타임즈신문 제109호 2014년 9월 3일자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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