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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신청사 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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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신청사 개청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4.09.22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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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지사, 혁신도시 투기근절 및 호혜원 문제 해결 의지 강력 표명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18일(목)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서 개최된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 개청식에서 혁신도시 내 투기 금지와 호혜원 문제 해결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했다.

이 지사는 이날 개청식 축사를 통해 “혁신도시를 투기의 대상으로 삼으려는 사람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하면서 그분들에게 미안한 말이지만 혁신도시에 투기해서 돈벌기는 어려울 것이다”고 분명히 강조했다.

이어 “세무당국이 이미 그들을 들여다 보고 있고 법이 정한 무거운 세금을 물리게 될 것이므로 이미 투기를 착수한 사람은 철수하는 게 현명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지난 18일 오전 나동균 광주지방국세청장에게 전화를 하여 투기근절 조치 방안을 부탁했고, 국세청에서는 즉시 필요한 조치에 들어가겠다고 했다.

또한 조환익 한국전력사장은 17일 이 지사와 면담 시 혁신도시에 100개 회사 정도가 한국전력을 따라 이전할 것이라 말했으며, 전남도는 앞으로 수많은 공공기관과 유관기관들이 들어와야 할 소중한 땅임으로 최선을 다해서 보다 많은 기관들이 편하게 이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지사는 또 “호혜원 문제로 이주해 오신 분들이 걱정을 많이 하시는 걸로 알고 있다며 최대한 노력하여 내년 여름 전까지는 가장 확실히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청식에는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신용언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 문화융성위원회 김동호 위원장, 신정훈 국회의원, 박혜 자국회의원, 강인규 나주시장을 비롯해, 혁신도시 입주기관장, 문화체육관광부 유관기관장 및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009년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재)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한국게임산업진흥원, (재)문화콘텐츠센터,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디지털콘텐츠사업단 등이 통합된 조직으로 방송,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만화 등 장르별 킬러콘텐츠의 생산 및 유통을 지원하는 한편, 공정한 콘텐츠 생태계 조성과 창의 인력양성, 차세대 콘텐츠 개발 및 해외진출 지원 등에 역점을 두고 있는 준정부기관이다.

콘텐츠진흥원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이전을 계기로 지역별 문화 및 강점과 지역민의 창의성 및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하는 지역 콘텐츠산업 활성화 방안으로 지역 콘텐츠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간 문화격차 해소와 일자리 창출, 콘텐츠 관련 산업의 발전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진영기자

<목포타임즈신문 제111호 2014년 9월 24일자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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