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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신안 흑산도.영산도 여행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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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신안 흑산도.영산도 여행 성료
  • 정소희 기자
  • 승인 2014.09.2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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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총장 최일) 도서문화연구원은 지난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섬 문화 1번지 역사와 힐링의 섬, 흑산도·영산도’라는 주제로 섬 여행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여행은 전라남도의 다도해명소화사업 일환으로 시범 운영되는 것으로, 2013년부터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이 주관을 맡아 섬 연구자들의 철저한 사전 기획을 통해 ‘섬 여행 스토리북’을 발간하고, 현장에서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다양한 섬문화를 체험해보는 새로운 형태의 섬 여행이다.

특히 이번 여행은 도서문화연구원에서 주관한 총 11번째 여행으로 신안군의 지원과 협력을 받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40여 명의 여행객들은 도서문화연구원 최성환 교수의 현장 해설을 들으며 ▲흑산도 역사유적 답사 ▲고래파시 옛길 걷기 ▲선상 미니 콘서트 ▲유배인 정약전과의 대화 ▲영산도 명품마을 탐방 ▲섬마을 떼배타기 ▲영산도 산행 ▲바다낚시 체험 등에 참여했다.

또한 흑산도 홍어밥상, 영산도 섬밥상 등이 마련돼 섬사람들의 토속 음식 체험과 함께 영산도에서는 최근 방송을 통해 화제가 된 ‘섬 요리의 달인’이 직접 만들어준 홍합칼국수와 거북손 요리 등도 체험했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이번 여행을 통해 우리나라 섬에 담긴 역사적 의미와 섬사람들의 생활상에 새로운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이런 프로그램이 장기 지속되기를 희망했다.

부산에서 참가한 김경호 씨는 “다양한 기획프로그램과 깊이 있는 해설은 섬에 대한 무한한 매력을 느끼게 해주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안산에서 참가한 백윤식 씨는 “수많은 여행 프로그램에 참가해 봤지만, 이렇게 꼼꼼하게 기획되고 품격 있게 진행되는 여행은 처음이다” 며 “다도해의 다른 명품섬도 함께하고 싶다”고 여행평을 남겼다.

/정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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