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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의원, 전국 10개 국립대병원 중 9개 병원 석면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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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의원, 전국 10개 국립대병원 중 9개 병원 석면 검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4.10.2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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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민석 국회의원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학교 건축물에서 석면이 검출되어 학생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국립대학병원 건물마저도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다량 검출된 것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경기 오산)이 교육부 및 국립대병원에서 제출한 ‘전국 국립대병원 석면 검출 현황’에 따르면, 전국 10개 국립대병원 중 제주대병원을 제외한 9개 병원, 약 11만 8천㎡에서 석면이 검출됐으며 석면 함유자재의 잠재적 손상 가능성은 아직 작지만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낮음' 등급으로 조사됐다.

석면 검출 면적이 가장 큰 국립대병원은 전북대 병원으로 본관동, 응

 
급의료센터, 암센터, 치과병동, 교수연구동, 장례식장 등 총 2만 7천㎡에 이르는 면적에 석면이 검출됐다. 그 다음으로 경상대 병원(1만 8천㎡), 충북대 병원(1만 6천㎡) 순으로 석면 검출 면적이 컸다.

안민석 의원은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병원에서‘죽음의 석면’이 검출되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라며, “각 대학병원에서 이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환자들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조속히 대책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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