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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행정타운 매입층 변경, 부설주차장 등 집중 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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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행정타운 매입층 변경, 부설주차장 등 집중 질의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4.10.29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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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승인 누락, “법률적 검토 진행”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목포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정영수)는 지난 27일(월) 오전 10시 폐회중 제3차 도시건설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는 목포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시건설위원회 소관 대형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차원에서 이루어졌으며, 그 첫 번째 사업으로 트윈스타와 관련 목포시 도시개발사업단의 업무보고와 질의응답이 이루어졌다.

회의는 행정타운 매입 층이 당초 2․3․4층에서 3․4․5층으로 변경된 과정에 대한 집중적인 질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매입 층 변경과정에서 의회에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승인을 받지 않은 점에 대해 의원들의 지적이 계속되었으며, 집행부는 “면적 증가 및 매입금액 증가분이 30% 이내 이기 때문에 변경 승인 대상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도시건설위원회는 이에 대한 법률적인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

행정타운 부설주차장 건립에 대한 문제점도 제기됐다. 부설 주차장은 건물주인 LH측에서 건립해야 함에도 목포시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건립하기로 협약서를 체결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집행부는 “LH측에서 지하에 주차장을 건설할 경우 과도한 공사비용과 공사기간 문제를 제기하여, 지상에 행정타운을 위한 별도의 주차장을 건설하게 되었다”고 해명했다.

행정사무감사나 시정질문에서 그동안 수차례 지적되어 왔던 문제에 대해서 처리 되지 않고 있는 점도 문제제기를 했다.

도시건설위원회는 “행정타운 매입규모의 축소 요구, 과도하게 높은 매입단가의 조정, 행정타운 1개 층의 용도 변경 등 그동안 의회의 요구사항에 대하여 적극 반영하겠다는 답변을 하고도 아직 이행되지 않았다”며 이에 대한 집행부의 책임있는 답변과 시정을 요구했다.

집행부는 “현재 변경 계약이 확정된 만큼 매입 규모를 축소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우나, 매입단가 조정 및 용도변경 문제는 LH와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오늘 회의는 도시건설위원회 위원 뿐만 아니라 참여를 희망하는 타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 4명도 참관하여 진행됐다.

정영수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은 “시민들의 관심이 큰만큼 타 상임위 소관 의원들도 언제든 회의에 참관하여, 좋은 의견을 나누어 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도시건설위원회는 이날 트윈스타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사업관련 자료 등을 보다 면밀히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 회의는 오는 30일(목) 대양산단, 서남방송국에서 본옥동 구간 도로개설 공사, 삼학도 복원화 사업에 대한 업무보고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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