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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제33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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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제33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 거행
  • 박상배 기자
  • 승인 2014.11.20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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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안군이 제33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가졌다.
[호남타임즈=이태헌기자]무안군은 지난 20일(목) 군청 새마을회관에서 한국자유총연맹 무안군지회(지회장 최현규)주관으로 제33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가졌다.

이날 추모제에는 김철주 군수를 비롯하여 기관사회단체장과 유가족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를 위한 촛불점화를 시작으로 종교의식과 추념사,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이어 해제면 백동마을에 있는 묘역을 참배했다.

무안군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는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이 퇴각하면서 해제면 천장리 주민 148명과 청계면 복길리 주민86명을 집단으로 학살하고 인근 바다에 수장시킨 사건으로 억울하게 희생된 주민들의 넋을 위로하고 추모하기 위해 지난 1983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행사에는 무안군과 14년째 자매 결연을 맺고 있는 한국자유총연맹 경남의령군지회 회원 45명이 참석하여 함께 추모했다.

무안군수는 추도사를 통해 “머리 숙여 자유수호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며, 이 땅에서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안보의 초석을 굳건히 다지고,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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