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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목포시장, 2015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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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목포시장, 2015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4.11.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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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 예산안 규모 총 6,228억 원 … 올해 대비 5.7% 증가 / 서민생활 안정, 경제활성화에 재원 우선 배분

▲ 박홍률 목포시장이 제 317회 목포시의회 2014년 제2차 정례회에서 2015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며 시정연설을 했다.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박홍률 목포시장이 오늘(20일) 개최된 제 317회 목포시의회 2014년 제2차 정례회에서 2015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며 시정연설을 했다.

박 시장은 “5개월 동안 소통과 참여의 시정 분위기를 만들었다. 가장 의미있는 성과로는 50개 공약을 확정하는 등 민선6기 시정운영의 밑그림을 완성하고 시정목표인 ‘시민과 함께 하는 희망찬 새목포’ 창조의 기틀을 마련한 것이다”면서 “내년도 국비사업비 3,132억 원을 국회상임위예산안에 반영시켰으며, 이 중 내년도 신규사업은 15건에 101억 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시는 재정지출의 효율성 극대화, 사업타당성, 세출구조조정을 통한 긴축예산, 투자사업의 시기 조정, 공무원의 사무관리비·국외여비·업무추진비 감액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2015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또 핵심사업, 서민생활 안정, 경제활성화에 재원을 우선적으로 배분하고, 경중과 완급을 가려 투자가 불가피한 계속 사업과 꼭 해야 할 신규사업에만 예산을 반영했다.

그 결과 시가 편성한 2015년도 예산안의 규모는 총 6,228억 원으로 이는 올해 본예산 5,894억 원 보다 5.7%인 334억 원 증가된 것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5,200억 원으로 올해 본예산 4,927억 원보다 5.6%인 273억 원이 증액됐고, 공기업특별회계와 기타 특별회계는 1,028억 원으로 올해 본예산 967억 원보다 6.2%인 61억 원이 증액됐다.

부문별로는 사회복지부분이 올해보다 2% 증가한 2,425억 원으로 이는 일반회계의 46%를 차지하는 것이다. 박 시장은 “재정여건이 어려워도 누구나 당당하게 누릴 수 있는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고 생활이 어려운 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예산은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시는 노인목욕 및 이·미용지원사업은 수혜대상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확대, 화장장 이전, 보훈회관 신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경제·관광·환경 부분은 올해보다 16% 증가한 399억 원이다. 시는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정을 집중한다는 목표로 세라믹·대양산단 분양에 총력, 소상공인 지원 전담기구 신설, 수산종합지원단지 조성, 내항 주변 공동화대책 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교육·문화·체육 분야는 347억 원으로 장학기금 확대, 원도심 학교별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동별 1개소 작은 도서관 조성, 국제축구센터 숙소동 증축 등을 추진한다.

도시건설 부분은 760억 원으로 도시재생위원회 운영, 옥암대학부지 용도변경, 목포 KTX역세권 개발계획 수립, 2030 목포 도시기본계획 수립, 도시교통정보시스템(UTIS) 구축 등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상하수도 분야는 996억 원으로 노후 급·배수관을 지속적으로 교체하고, 77%인 유수율을 전국 평균인 84%까지 향상시키는 사업 등에 활용한다.

이 밖에도 보건분야에 101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에 17억 원, 일반 공공행정 분야에 193억 원, 예비비 48억 원, 인건비 및 행정경비 등에 942억 원을 편성했고,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선정한 40개 주민제안사업에 31억 원을 반영했다.

박 시장은 “어려운 살림이지만 예산절감 노력을 최대한 기울여 시민이 낸 소중한 세금이 헛되게 쓰이지 않도록 성실히 집행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를 존중하면서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목포타임즈신문 제118호 2014년 11월 26일자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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