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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생활도자박물관, 2014 특별기획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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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생활도자박물관, 2014 특별기획전 개최
  • 정소희 기자
  • 승인 2014.12.29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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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 3색 남도 도자의 재해석…청자, 분청, 백자 등 30여 점 전시

[호남타임즈=정소희기자]목포생활도자박물관이 2014년을 마무리하는 의미로 특별기획전 ‘3인3색(청자, 분청, 백자) 남도 도자의 재해석’을 개최한다.

오는 내년 2월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기획전은 한국 고유의 도자기인 청자, 분청사기, 백자의 전통 기법을 이어오면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있는 김옥수 명장, 정기봉 명장, 서대천 작가 등 우리 지역의 대표적 도예작가 3인의 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

예로부터 남도지역은 뛰어난 도공들이 배출되면서 아름다운 도자기를 만들어온 멋과 정취가 넘치는 고장으로 이번 특별기획전은 남도 도자의 우수성을 되새겨보기 위해 기획됐다.

호남 유일의 대한민국 명장인 김옥수 명장은 순박한 한국적 풍토가 투영된 분청사기를 만들고 있으며, 정기봉 명장은 전라남도 명장으로 강진 지역에서 고려청자보다 먼저 시연되어온 녹청자를 3대째 제작하고 있다. 서대천 작가는 순백하고 담백한 사람의 마음을 표현한 백자 위에 그림을 그리는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생활도자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기획전은 3인의 작가들이 고유의 도예 제작기법을 이어오면서도 남도 고유의 문화적 특성과 작가들의 예술성이 조화가 이루어진 도자기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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