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을미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들녘과 바다에서 미래를 일구며 열심히 살아가시는 군민과 향우민 모두의 가정마다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는 행운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군정 발전을 위해 많은 용기와 지혜를 모아 준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올 한해도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2014년 한 해는 유난히도 대형사고가 많은 한해였습니다.
특히 세월호 침몰사고로 온 국민은 슬픔과 분노에 휩싸였고 국가 전체적으로 안전 불감증이라는 커다란 숙제가 남았으며 그로인해 지역경제 침체로 서민들의 생활은 더욱 어려워져갔습니다. 또한 세계 여러 나라와 자유무역협정으로 생명산업인 농업은 위기에 봉착하였고 농민들의 시름은 한층 늘어만 갔습니다.

이제 양의 해를 맞아 화합과 소통 그리고 생동감 넘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저희 의회는 죽어가는 농업농촌을 살리는 정책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특히 농업과 관광이 연계되는 6차 산업으로 성장․육성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군민에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 그리고 잘 사는 군, 살맛나는 군, 살고 싶은 군 건설에 열과 성을 다하여 의정활동을 추진하여 나갈 예정이며 군민의 봉사자요, 대변인으로서 민의의 소리에 귀기우리며 소외되고 낙후된 지역에 희망과 꿈을 심어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올 한해도 군민과 향우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5년 새해아침
신안군의회 의장 양영모

<목포타임즈신문 제122호 2015년 1월 5일자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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