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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 의원, 전남도당위원장 출마선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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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 의원, 전남도당위원장 출마선언문
  • 호남타임즈
  • 승인 2015.01.0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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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야당의 중심, 전남도당은 중단 없이 전진해야 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전남도민 여러분! 대의원, 당원 동지 여러분!

오늘 저는 무거운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 위원장에 나서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10년 민주정부를 수립했던 새정치민주연합은 정권재창출과 정권교체에 실패하며 제1야당의 존재감 상실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강한 야당을 이끌어 낼 리더십이 필요하며, 당원을 중심으로 제1야당의 정체성을 회복해야 할 시점입니다.

전남도당의 무게 감당할 경험과 능력 검증된 리더십 필요!

그 시작은 전남도당입니다. 전남도당과 당원 여러분은 60년 정통 야당의 중심이며 뿌리입니다. 지금 전남도당에는 그 어느 때보다 경험과 능력이 검증된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저 이윤석은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중앙당 수석대변인과 원내대표 비서실장 등 당의 주요 보직을 맡았고, 전남도당위원장의 임무를 수행한 바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통합 때문에 단독으로는 1년도 못되어 전남도당위원장의 임기를 다하진 못했지만, 짧은 기간에 큰 성과도 이뤄냈다고 자부합니다.

광주에서 셋방살이를 전전하던 전남도당 시대를 마감하고 전남도청과 도의회 앞에 전남도당의 새보금자리를 마련했습니다. 2억 여 원에 불과했던 도당의 재정을 당원 재정비와 효율적인 살림살이로 1년도 되기 전에 총자산 15억 원이라는 건실한 재정을 확보했습니다. 열정적인 교육연수 실시로 연인원 3,500명에 달하는 당원들의 자부심을 높였고, 중앙당 평가에서 우수도당 표창도 받았습니다.

전남도당은 당원, 재정, 선거에 있어서 이제 막 안정적 궤도에 올라섰으며, 과업은 계속 진행 중입니다. 전세살이가 아니라 눈치 보지 않는 당당한 전남도당 독립 당사를 만들겠습니다. 당원이 주인되는 당원 교육 체계를 만들기 위한 가칭‘김대중 교육원’을 설립하는 일도 시작하겠습니다. 강한 야당의 중심, 전남도당은 중단 없이 전진해야 합니다.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

한사람의 열걸음이 아니라 당원 모두의 한걸음을 위한 도당위원장될 것

존경하는 대의원, 당원동지 여러분!

이윤석은 청년시절 권노갑 고문을 모셨고, 전남도의회 의장을 거쳐 국회에서는 박지원 원내대표 비서실장직을 수행하는 등 오랜 시간 선배 정치인들과 함께 하며 ‘신의의 정치’를 몸으로 체득했습니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안철수 세력과 갑작스러운 통합으로 전남도당 공동위원장체제에서의 공천과정은 힘들고 굴욕적이었습니다. 전남도당의 권한이 무력화되는 상황에서, 모든 것을 다 바쳐서 오랫동안 지방선거를 준비해 온 민주당의 후보들을 지켜내야만 했습니다.

민주당측 공천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전남 국회의원들이 뜻을 함께 했습니다. 전남도당위원장으로서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에게 강력하게 항의한 뒤 수석대변인직을 던졌습니다. 민주당과 함께 해온 전남의 선배 동료 당원동지들을 배신할 수 없었고, 신의를 지켜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때, 민주당측에서 제외되자, 안철수측 공천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반대 테이블에 앉아있던 단 한명의 국회의원이 전남도당을 책임지겠다고 나서는 것은 결코 당원에 대한 예의가 아닐 것입니다.

이윤석은 어느 순간에서도 개인의 열걸음보다 당원동지들과 함께 가는 한걸음을 선택하겠습니다. 기회주의 리더십이 아닌 신뢰의 리더십으로 당원동지와의 신의를 지키겠습니다.

호남의 불평등 해소와 정권교체에 온 몸을 던질 것

존경하고 사랑하는 전남도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호남은 인사와 예산에서 홀대를 받아왔습니다. 누군가는 현정부와 강력하게 싸워 쟁취해야 합니다. 전남도당이 중심이 돼야 하는 일입니다.

저 이윤석은 2013년 예산 확보를 위한 계수조정소위원을 맡았을 때 광주전남 예산의 불합리성을 집요하게 따졌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와 현오석 경제부총리를 방문하여 호남 예산을 불공정하게 편성하려면 광주와 전남을 국가에서 분리해달라고 강력하게 항의하기도 하였습니다. 그해 예산확보의 성과는 그래도 만족할만한 수준이었습니다.

호남의 불평등 해소는 전남도당의 강력한 투쟁력이 전제되어야합니다.

필요한 예산 조금 얻었다고 대통령과 정부의 관료를 향해 국회 기자실에서 감사하다고 굽실거린다면 호남예산의 불평등 해소를 기대할 수 없을 것입니다. 실제적으로 집권여당과 야당의 예산은 포크레인과 삽으로 퍼가는 형국입니다.

전남도당이 호남의 불평등 해소와 정권교체의 선봉에 설 수 있도록, 당원 중심의 강력한 전남도당을 만들겠습니다.

자격미달자에게 단 하루도 전남도당 맡겨서는 안돼

안타깝게도 출발선에 서기도 전에 어느 입지자는 불법사전선거운동으로 선관위로부터 제재를 당했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전남도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당원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줄 뿐입니다. 이윤석은 다릅니다. 당헌당규와 선관위의 결정에 따라 마지막까지 페어플레이 하겠습니다.

전남도당위원장의 연임 전례가 없다는 주장은 거짓말입니다. 전남 뿐만 아니라 울산, 전북 등 연임사례는 얼마든지 있으며, 3선 연임에 나서는 분도 있습니다. 연임이 있고 없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분명하게 해 둘 것은 자격미달의 후보에게는 단 하루도 전남도당을 맡겨서는 안된다는 진리입니다.

희생만 강요당했던 전남도당 당원의 위상 되찾을 것

존경하는 대의원, 당원 동지 여러분!

전남도당과 당원들은 중앙당으로부터 희생만 강요당해 왔습니다. 아쉬울 때는 당의 중심이고 당의 뿌리라고 하지만, 지나고 나면 잊혀져버렸습니다. 언제까지 이런 악순환을 계속해야 합니까?

전남도당의 중심을 바로 잡겠습니다. 위상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당원이 당원답게 대접받고 당원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강한 야당의 뼈대를 세우겠습니다. 설령 중앙당이 해체된다고 해도 전남도당은 선배 당원들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낸 전통과 혼을 지키겠습니다. 이윤석은 그렇게 해 나아갈 것입니다.

이윤석은 경험과 능력이 검증된 재선 국회의원입니다. 무엇보다도 정체성이 분명하고 신의를 지키는 사람입니다. 당원들과 함께 하는 전남도당위원장이 될 사람입니다. 강한 야당의 중심, 전남도당은 중단 없이 전진해야 합니다.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1월 6일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위원장 출마예정자
국회의원 이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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