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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백년로에 메디컬 스트리트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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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백년로에 메디컬 스트리트 조성된다”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5.02.2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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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목포시 … 대중국 관광객 대상 특화상품 개발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전남도와 목포시가 의료기관이 밀집한 목포시 백년로 거리를 의료관광 특화거리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들어갔다.

목포시를 관통하는 백년로는 북항에서 전남도청 앞까지 이어진 대로이며, 목포의 대부분 크고 작은 도로와 연결된 핵심이다.

특히 하당 신도심을 관통하는 백년로를 따라 목포의 대표적인 의료기관들이 밀집해 있다.

이곳 하당 신도심 백년로 1.6km 거리 내에 병원급 이상 4, 피부과 2, 성형외과 2, 이비인후과 2, 한방 7, 치과 8, 안과 3, 기타 4곳 등 32개의 의료기관이 밀집되어져 있다.

전남도와 목포시는 이러한 기본적인 특성을 살리고, 다양한 의료서비스가 가능한 이곳 의료 기관 밀집 지역을 의료관광 클러스터로 조성해, 대중국관광객 대상 특화상품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기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남도는 “무안공항의 환승공항이 지정되면 무비자 5일 체류가 가능하고, 목포~제주간 중국 단체 관광객의 새로운 관광루트를 생성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목포시도 의료관광 산업의 환경변화와 동향을 파악하고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행정, 참여대상 의료기관, 유관기관, 전문가 등의 네트워크를 구성해 향후 이해 당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남도와 목포시는 지난 2월 5일(목) 백년로 메디컬스트리트 추진에 따른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해당지역 병원 32명의 원장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간담회를 통해 전남도는 의료관광 전문가 인력양성계획으로 의료통역, 외국인환자 리스크관리, 글로벌헬스케어, 병원국제마케팅 등 분야 인력양성 계획을 안내하고, 전라남도의 의료관광 추진 상황 및 사례, 백년로 의료관광 클러스터 조성계획 등을 설명했다.

또 전남도가 추진하는 의료관광 클러스터, 즉 지역의 우수한 의료자원과 문화관광의 연계 강화로 많은 의료관광객이 체류하면서 의료와 관광을 함께 소비하는 의료와 관광의 연계된 네트워크 추진 등 전남의 의료관광 육성 추진 방안도 밝혔다.

참석한 병원장들은 의료기관의 추진협의체 구성 등 참여 방안과 활동 등을 논의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의료관광 클러스터 사업 및 보건복지부 해외환자 유치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강성휘 전남도의회 기획복지위원장(목포)은 “전남도와 전남도의회가 추경을 통해 목포 백년로에 메디컬 스트리트 조성 용역비를 확보하기로 했다”며, “메디컬 스트리트가 조성되면 병원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하고, 관광 연계 상품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목포타임즈신문 제127호 2015년 2월 25일자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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