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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부주동 복지 강화와 생태명품도시 만들기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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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부주동 복지 강화와 생태명품도시 만들기에 앞장
  • 권애란 기자
  • 승인 2015.05.13 2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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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무료 수강 지원, 공한지 3곳 정비하고 코스모스 식재

▲ 부주동 주민자치위원회원과 직원들이 공한지를 정비하고 코스모스 씨앗을 식재했다.
목포시 부주동 복지협의체(위원장 윤은종)는 지난 6일 부주동주민센터에서 문모 군(고 1학년)에게 1년간 학원에서 영어를 무료로 수강(240만 원 상당)할 수 있는 ‘부주동 사랑나눔 재능기부 증서 전달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부주동 복지협의체는 지난해 10월 20일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강화와 지역사회 복지문제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결성됐다.

지난 4월 13일 개최한 제3회 정기회의에서 형편이 어려운 2세대를 지원하기 위해 진지한 논의를 갖고 도움을 줄 수 있는 후원자를 물색하기로 했다.

첫 번째 가정은 문모(67, 무직) 세대로 본인이 뇌병변 4급, 부인은 뇌병변 3급인 부부장애 세대로 자녀 학원비 지원이 필요한 가정이다. 두 번째 가정은 차상위대상자 가정으로 부인(75)이 지체하지2급, 척추5급, 혈액암으로 투병중인 배모(68, 무직) 씨 세대로 의료비 지원과 병간호중인 자녀의 취업이 필요한 가정이다.

복지협의체 박용(41, 자영업) 위원은 교육계 여러 지인들을 수소문해 상동에 소재한 청람학원에서 1년간 무료로 영어를 수강할 수 있는 교육 기부를 약속받아 문 씨 세대에 전달했다. 배 씨 세대는 부주동 복지협의체 윤은종 위원장(52, 동아인재대학교수)이 의료비 지원 및 자녀 취업을 추진 중이다.

윤은종 위원장은 “우리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는 풍요로운 지역이라 하지만 대단위 서민아파트 단지가 2개나 있어 복지사각지대 주민이 많다”면서 “정말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 민관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주동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창식)가 쾌적하고 아름다운 생태명품도시 만들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6일 주민자치위원회원 및 직원 20여 명이 지역 주요 대로변에 방치돼 잡초가 무성하고 쓰레기 무단투기의 장소였던 공한지 3곳(2,130㎡)을 정비하고 코스모스 씨앗을 식재했다.

이번 활동은 동 특수시책인 생태명품도시만들기를 실천하고, 공한지를 꽃밭으로 변모시켜 쓰레기 무단투기와 그로 인한 해충의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실시됐다.

/권애란기자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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