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주동 복지협의체는 지난해 10월 20일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강화와 지역사회 복지문제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결성됐다.
지난 4월 13일 개최한 제3회 정기회의에서 형편이 어려운 2세대를 지원하기 위해 진지한 논의를 갖고 도움을 줄 수 있는 후원자를 물색하기로 했다.
첫 번째 가정은 문모(67, 무직) 세대로 본인이 뇌병변 4급, 부인은 뇌병변 3급인 부부장애 세대로 자녀 학원비 지원이 필요한 가정이다. 두 번째 가정은 차상위대상자 가정으로 부인(75)이 지체하지2급, 척추5급, 혈액암으로 투병중인 배모(68, 무직) 씨 세대로 의료비 지원과 병간호중인 자녀의 취업이 필요한 가정이다.
복지협의체 박용(41, 자영업) 위원은 교육계 여러 지인들을 수소문해 상동에 소재한 청람학원에서 1년간 무료로 영어를 수강할 수 있는 교육 기부를 약속받아 문 씨 세대에 전달했다. 배 씨 세대는 부주동 복지협의체 윤은종 위원장(52, 동아인재대학교수)이 의료비 지원 및 자녀 취업을 추진 중이다.
윤은종 위원장은 “우리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는 풍요로운 지역이라 하지만 대단위 서민아파트 단지가 2개나 있어 복지사각지대 주민이 많다”면서 “정말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 민관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주동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창식)가 쾌적하고 아름다운 생태명품도시 만들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6일 주민자치위원회원 및 직원 20여 명이 지역 주요 대로변에 방치돼 잡초가 무성하고 쓰레기 무단투기의 장소였던 공한지 3곳(2,130㎡)을 정비하고 코스모스 씨앗을 식재했다.
이번 활동은 동 특수시책인 생태명품도시만들기를 실천하고, 공한지를 꽃밭으로 변모시켜 쓰레기 무단투기와 그로 인한 해충의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실시됐다.
/권애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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