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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메르스 예방에 철벽방어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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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메르스 예방에 철벽방어 구축
  • 고영 기자
  • 승인 2015.06.30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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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 및 홍보 안내소 운영, 밀접 접촉자 1:1 관리

▲ 목포시 선별진료소
목포시가 메르스 예방을 위한 철벽방어 태세를 유지해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시는 지난 5일부터 4개팀 70여 명이 근무하는 24시간 비상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메르스의 외부 유입 차단을 위해 목포역과 버스공용터미널을 경유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열 화상 카메라 발열체크, 손소독제 배부 및 상담 등을 통해 의심 환자는 한국병원 등 5개소의 선별진료소로 안내해 진료받도록 하고 있다.

또 시민들이 병원 방문부터 입원까지 진료 전 과정에서 다른 환자와 격리돼 메르스 감염 우려없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한국병원, 기독병원, 중앙병원, 세안종합병원, 전남중앙병원 등 5개소를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서울삼성병원 왕래자에 대한 감시 강화를 위해 23개동 긴급 통장회의를 개최해 병원의 감염기간에 노출한 대상자들의 전수조사를 위한 신고 체계를 구축했으며,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 대기와 즉시 보건소 신고 등을 안내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까지 선별진료를 통해 총 556명의 진료 및 상담을 실시한 결과 메르스 의심환자는 없다. 접촉자 19명도 잠복기가 끝나 해제된 상태다. 접촉자에 대해서는 일대일 밀착관리를 통해 1일 2회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을 확인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메르스 종식이 선언될 때까지 손 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를 알리고 매일 다중 집합장소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주요 지역 플래카드 부착하는 등의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민관 합동 대응 체계도 철저히 유지해 목포가 청정지역으로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발열, 기침 등 관련 증상이 있을 경우 보건소(277-4000)나 메르스 핫라인(109)으로 신고해달라”고 부탁했다.

/고영기자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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