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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2015 여름학기 왕인문해학교 수료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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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2015 여름학기 왕인문해학교 수료식 개최
  • 정민국 기자
  • 승인 2015.10.07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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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울타리 안에서 이뤄낸 만학도들의 아름다운 결실

▲ 여름학기 왕인문해학교 수료식
영암군은 지난 6일 영암 청소년수련관 2층 공연장에서 2015년 여름학기 왕인문해학교 수료식을 개최하였다.

이날은 여름학기 동안 성실하게 교육과정을 마친 23개 교실의 327명 어르신들에게 김양수 부군수가 그 동안의 노고와 축하의 의미를 담은 수료증을 전달하였고, 군의원, 수료생 가족 등이 참석하여 기쁨을 나누는 날이었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2015 전국 성인문해교실 시화전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쥔 오옥선(서호교실) 어르신을 비롯해 2015 호남지역 성인문해 골든벨에서 준장원에 빛나는 현순림(학산 학계교실) 어르신과 장려상에 수상한 김숙자(영암 남어리교실)어르신의 상장 및 메달 전수식도 함께 진행되어 그동안의 왕인문해학교 진행성과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식전행사로 우리춤 체조와 라인댄스, 여성난타 공연이 펼쳐졌으며, 무사히 여름학기 문해학교를 마친 어르신과 문해학교 지도사의 소감문이 낭독 되어 참석한 수료생과 가족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였다.

이날 수료식에 참여한 어르신은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이제 한글을 알게 되어 버스를 타거나 은행에 들러서 일도 볼 수 있게 되었다”며, “이런 좋은 기회가 계속 되어 나와 같은 기쁨을 많은 사람이 같이 누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왕인문해학교는 교육 적령기에 환경이 허락지 않아 교육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에게 한글과 기본샘, 그리기 종이접기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찾아가서 제공하는 영암군의 대표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2008년 제1기 교실을 시작으로 이번 여름학기까지 500교실 7,680명의 수료자를 배출하였다.

영암군은 지난 2007년에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평생학습과 평생복지를 추구하여 수요자 맞춤형 평생교육 시스템을 꾸준히 발굴 시행하여 오고 있으며, 문해학교 운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올 12월에도 제9기 왕인문해학교를 개강할 계획이다.

/정민국기자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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