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의 학생자살징후 감지능력 향상을 위한 연수
전라남도 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문현주)은 지난 10월 13일 전남여성플라자에서 목포 지역 초·중·고 교사 160여 명, 신안 지역 초·중·고 교사 70여 명 등 총 230여 명을 대상으로 게이트키퍼(Gatekeeper)연수를 실시했다.‘게이트키퍼(Gatekeeper)’는 자살위험을 예고하는 신호를 인식하여 자살위험에 처한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그들이 적절한 전문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하는 역할인 ‘생명사랑지킴이’를 뜻한다.
이날 연수는 목포시정신건강증진센터 염은정 강사를 초빙하여 한국형 자살예방교육프로그램인 ‘보고·듣고·말하기’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현장에서 학생들의 자살위기를 감지하고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켜 학생들의 불행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게이트키퍼로서 기본 소양을 갖추게 됐다.
목포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자살위기에 처한 학생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적인 지원을 연계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교현장에서의 교사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서적인 지지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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